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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2017-2018시즌 트라이아웃 참가자 윤곽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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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와 케빈이 V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사진=한국배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2017-2018시즌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남자부에선 토마스 에드가(27 호주)가 단연 눈에 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KB손해보험 전신인 LIG에서 뛰었던 라이트 공격수 에드가는 2년간 V리그 정규시즌 66경기에 출전해 1,897득점을 올렸다(경기당 평균 28.7점). 그는 V리그를 떠난 뒤 중국, 아르헨티나 리그 등을 거쳤다.

프랑스 대표팀의 간판 미들블로커인 케빈 레룩스(27)도 대어급으로 꼽힌다. 케빈은 2014-2015시즌 대체 선수로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 당시 그는 주 포지션인 센터가 아닌 라이트로 뛰며 26경기에서 572득점(평균 22점)을 기록했다. 케빈은 한국을 떠난 뒤 터키,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었다. 센터가 약한 팀들에게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마틴(전 KB손해보험), 안젤코(전 한국전력·삼성화재), 밀로스(전 한국전력), 다비드(전 우리카드) 등도 트라이아웃 신청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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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는 2015-2016시즌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776득점을 올렸다(리그 1위). [사진=한국배구연맹]


여자부에선 헤일리(전 KGC인삼공사)가 V리그 무대에 다시 노크했다. 2015-2016시즌 인삼공사에서 뛰었던 라이트 공격수 헤일리는 27경기에서 776득점, 공격성공률 35.26%의 성적을 냈다. 한 경기 최다 49득점을 기록한 적도 있다. 이 밖에 테일러(전 흥국생명), 캣벨(전 GS칼텍스), 바샤(전 현대건설) 등도 트라이아웃에서 뛰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관심을 모았던 맥마흔(전 IBK기업은행)은 명단에서 빠졌다.

한편 남녀부 13개 구단 중 11명의 외국인선수가 재계약 희망 의사를 밝혔다. 각 구단들은 원 소속구단 선수와의 재계약을 놓고 트라이아웃 전까지 고민에 빠지게 됐다.

남자부에서 뛰었던 7명은 모두 재계약 신청서를 냈고, 여자부에선 알렉사(GS칼텍스)를 제외한 러브(흥국생명), 알레나(인삼공사), 헐리(도로공사), 리쉘(IBK기업은행)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건설에서 두 시즌을 뛴 에밀리는 규정상 재계약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두 시즌을 뛴 선수가 다음해에 트라이아웃에 참가를 희망할 경우 원소속구단의 우선지명권 없이 참가할 수 있다.

남녀부 트라이아웃은 오는 5월부터 진행된다. 각 팀들이 매긴 점수에 의거해 50명 리스트가 만들어진다. 이 중 각 팀들이 지목한 1, 2순위의 선수와 합간 고득점을 얻은 선수 등 총 30명이 한국행 트라이아웃 초청장을 받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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