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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13R] '오리기 결승골' 리버풀, 선덜랜드에 2-0 완승...리그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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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로 들어온 오리기(맨 오른쪽)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리버풀이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전반에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에는 계속 두드린 끝에 두 골을 뽑아내 승점 3점을 챙겼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필리페 쿠티뉴, 호베르트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고, 엠레 찬, 조던 헨더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중원을 구축했다. 백포는 제임스 밀너, 데얀 로브렌, 요엘 마티프, 나다니엘 클라인이 섰고 골문은 로리스 카리우스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선덜랜드는 4-4-2 카드를 꺼냈다. 투톱에는 빅토르 아니체베, 저메인 데포가 섰고 던컨 와트모어, 제이슨 데나이얼, 디디에르 은동, 스티븐 피에나르가 화력을 지원했다. 반 아놀트, 존 오셔, 라미네 콘, 빌리 존스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던 픽포드가 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리버풀이 강하게 선덜랜드를 위협했다. 전반 5분 피르미누의 과감한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14분 쿠티뉴의 패스를 받은 바이날둠의 슈팅도 골키퍼 품 안에 안겼다. 선덜랜드는 데포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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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전반에는 다소 고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AP 뉴시스]


선덜랜드는 천천히 기회를 엿봤다. 전반 16분 후방에서 한 번에 들어온 것을 피에나르가 마무리했지만 카리우스를 넘지 못했다.

리버풀은 적극적인 슈팅을 계속 시도했다. 전반 20분 피르미누가 드리블로 한 명을 제친 후 때린 날카로운 슈팅이 살짝 벗어났다. '에이스' 쿠티뉴가 그라운드 안에 주저 앉았다. 부상으로 쿠티뉴가 나오고 오리기가 투입됐다. 전반 36분 헨더슨의 프리킥을 로브렌이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영점 조절에 실패했다. 전반 추가시간까지 리버풀이 골문을 두들겼지만 결과로 잇지 못했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4분 마네가 단독 드리블로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좋지 못했다. 이어진 바이날둠, 밀너, 피르미누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교체로 들어온 오리기가 이날 경기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오리기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로 감아찬 것이 골망을 그대로 갈랐다. 후반 44분 마네가 과감한 드리블 질주로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밀너가 쐐기를 박으면서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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