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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3R] 첼시, 번리에 3-0 완승…개막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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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27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번리와의 2016-17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은 양 팀의 경기 장면.[사진=첼시 트위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첼시가 번리를 압도하면서 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첼시는 27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2016-17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번리에 3-0으로 이겼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에당 아자르의 선취득점으로 앞서간 첼시는 41분 윌리안이 추가골에 성공했다. 첼시는 후반전 교체카드를 통해 추가 득점을 노렸고 후반 44분 빅터 모제스의 쐐기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1, 2라운드와 같은 4-1-4-1 포메이션을 그대로 기용했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존 테리, 게리 케이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포백으로 나섰고 은골로 캉테가 3선에서 공수를 연결했다. 2선에는 에당 아자르, 네마냐 마티치, 오스카, 윌리안이 위치했다. 공격 선봉에는 디에고 코스타가 출장했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번리는 4-4-2로 나섰다. 스티븐 워드, 벤자민 미, 마이클 킨, 매튜 로튼이 수비를 담당했다. 조지 보이드, 딘 마니, 스티븐 데포르, 스콧 아르필드가 중원에 자리했다. 안드레 그레이와 샘 보크스가 투톱을 맡앗고, 톰 히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첼시는 전반 9분 만에 아자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빠른 드리블 돌파 후 이어진 슈팅으로 이른 시간 1-0 스코어를 만들었다. 선취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불안한 모습은 지울 수 없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밀함이 떨어졌고, 최전방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의 결정력은 바닥을 쳤다.

전반 종료 4분을 남기고 윌리안이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살리면서 추가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침투한 뒤 시도한 슈팅은 수비수 다리 사이로 흐르며 골대 구석으로 꽂혔다. 첼시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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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든 빅터 모제스. 후반전 윌리안과 교체투입돼 팀에 3점차 승리를 안겼다.[사진=첼시 트위터]


후반전 포문을 연 쪽은 번리였다. 딘 마니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그 뒤로 첼시의 수비는 열리지 않았다. 첼시는 아자르와 윌리안이 전방 압박을 통해 측면을 봉쇄했고, 아스필리쿠에타가 깊숙하게 올라와 공격에도 가담하면서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추가 득점을 위해 코스타에 패스를 집중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코스타는 아쉬움만 남긴 채 후반 35분 미키 바추아이와 교체돼 나갔다.

첼시는 후반 32분 윌리안을 빼고 빅터 모제스를 투입했다. 36분에는 아자르 대신 페드로를 투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수는 정확했다. 2-0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종료 직전인 44분 페드로의 측면 돌파와 모제스의 완벽한 슈팅이 만든 쐐기골로 반전을 선사했다.

이 날 경기는 첼시의 시즌 첫 무실점 경기였다. 1, 2라운드에 이어 1승을 추가한 첼시는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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