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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유종의 미' 노리는 두 팀 맞대결에서 KB 우세 - 14일 V리그 전망
'유종의 미' 노리는 두 팀 맞대결에서 KB 우세

1경기 : 우리카드(홈) - KB손해보험(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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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와 거리는 멀어졌지만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6라운드 선전을 다짐한다. 우리카드는 두 시즌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피하기 위해 KB손해보험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7월 열린 청주 KOVO컵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외인 군다스의 부진 및 교체, 국내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 끝내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대체 외인으로 알렉산더를 영입하며 끝까지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려했지만 이후 2승 6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현재 승점 40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전력을 따라잡기도 사실상 쉽지 않은 가운데 이제 남은 것은 탈꼴찌다. 6위 KB손해보험과 승점 7점 차이기 때문에 남은 6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하지만 세터와 센터, 좌우 공격수 간 호흡이 잘 맞는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승리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더군다나 상대 전적에서도 열세를 보인다.

살얼음판 승부에서 웃을 자는 IBK기업은행

2경기 : IBK기업은행(홈) - 흥국생명(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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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족저근막염으로 결장 중인 테일러 심슨 대신 새 외인 알렉시스 올가드를 영입했다. 올가드는 196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센터다. 지난해 4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 참가 신청서를 냈지만 당시 지명을 받지 못해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높이가 뛰어난 올가드의 합류로 흥국생명은 블로킹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세터와의 호흡이 문제다. 흥국생명은 현재 승점 38점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살얼음판 같은 순위 싸움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4위 한국도로공사와 5위 GS칼텍스(이상 승점 36)의 추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두 팀이 꾸준한 경기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흥국생명은 테일러의 공백을 느끼며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전천후 공격수 김희진이 손가락 골절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맥마혼이 그 공백을 적절하게 메우고 있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패해 연승 행진이 중단됐지만 승리에 대한 부담이 없어졌다고 볼 수 있다. IBK기업은행의 승리가 보인다. [토토가이드 제공]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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