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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3일] 오타와대학 엘-라플리크, “한국 U-대표팀 강해…러시아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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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러시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의 풀리그 3차전에서 팀 내 최다 16득점을 기록한 캐나다 오타와대 마이클 엘-라플리크(23 185cm). [사진(잠실)=김유미 기자]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에 참가한 캐나다 오타와대학교가 27일 러시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82-49로 완패, 이번 대회 3연패에 빠졌다.

오타와대 제임스 드로인 감독은 “(우리 팀은)슈팅 능력이 좋기로 유명한 팀인데 이날은 전혀 통하지 않았고, 인사이드 득점 기회도 얻기 어려웠다”며 “대회 이틀 전 입국해 3일간 3경기를 치른 스케줄도 우리 팀엔 부담이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30일 한국B팀(챌린지 팀)과의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 둔 오타와대학교는 28일부터 이틀 간의 휴식에 들어간다. 드로인 감독은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줘 재충전한 뒤 한국B팀과의 일전에 대비하겠다”며 “바로 뒤에 열리는 한국B-일본전을 관전하며 전력을 분석할 것”이라고 1승을 향한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4학년을 마친 오타와대학팀 가드 마이클 엘-라플리크(23 185cm)는 “실망스러운 경기였지만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엘-라플리크는 이날 팀내 최다인 16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이어 “한국 U-대표팀(A팀)의 경기를 봤는데 훈련이 잘 되어 있고 조직력이 뛰어나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러시아가 (한국A팀을 상대로는)쉽지 않을 것”이라고 한국 U-대표팀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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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드로인 오타와대학교 감독. [사진(잠실)=김유미 기자]

드로인 감독도 “한국 선수들은 굉장히 체계적으로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서 서포트를 잘 받고 있으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 대표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더했다.

한편 캐나다와 한국B팀(챌린지 팀)의 마지막 경기는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헤럴드스포츠(잠실)=나혜인 기자 @nahyein8]

■ 27일 1경기 결과
캐나다 오타와대학교 (3패) 49(15-25, 9-21, 15-13, 10-23)82 러시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2승)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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