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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日 살롱파스컵 1타차 선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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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선두에 나선 전인지.


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 2000만엔)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전인지는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GC(파72/6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전날 선두 이보미(27 코카콜라)를 1타차로 밀어내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5년짜리 일본투어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전인지는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1,2번홀의 연속 버디로 단숨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보기가 2개 나오며 주춤했으나 곧바로 11, 13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잃었떤 스코어를 회복했다. 전인지는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 1개 씩을 주고 받으며 선두를 지켰다.

전날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보미는 이날은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 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해 선두를 내줘야 했다. 올시즌 4개 대회 연속 준우승 행진중인 이보미는 올시즌 상금왕 등극을 노리고 있다. 아직 이틀 경기가 남아 있어 후배 전인지와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전날 전인지와 공동 2위에 올랐던 정재은(26 BC카드)은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로 밀려났다.

이틀 연속 3타씩을 줄인 우에다 모모코(일본)가 중간 합계 6언더파로 단독 3위다.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제시카 코다(미국)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4위로 부상했다. 지난 주 우승자인 신지애(27)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1오버파로 공동 32위로 처졌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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