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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상] ‘경보 간판’ 김현섭, 베이징에서 '미리 보는 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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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시아경보선수권대회에서 한국최고기록을 세우고 있는 김현섭의 경기장면. 사진=삼성전자육상단 제공

‘한국 경보의 간판스타’ 김현섭(30 삼성전자)이 오는 1일(금) 오전 8시 30분 중국 타이창에서 열리는 IAAF세계경보챌린지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해 8월 열리는 베이징세계육상선수권의 경보 종목 전초전격으로 전 세계 10개국에서 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김현섭은 지난 3월 15일 아시아경보선수권에서 1시간19분13초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세계육상선수권 사상 한국의 첫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레이스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20km 금메달리스트 첸딩(중국), 50km 은메달리스트 자렛 탤런트(호주) 등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기존의 유명 선수들 외에도 중국, 우크라이나의 신예 선수들을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김현섭은 초반부터 선두그룹으로 치고나가는 등 적극적인 레이스로 상위 입상을 노릴 계획이다. 삼성전자육상단의 이민호 수석코치(경보팀)는 “아시아경보선수권 이후 회복훈련에 집중했고, 8월 세계육상선수권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컨디션을 최상이 아니다. 하지만 이미 세계 정상급에 올라선 만큼 충번히 선두권에서 경쟁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보20km에서 김현섭의 뒤를 이을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최병광?병호 형제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1시간21분20초의 개인최고기록을 보유한 최병광은 중위권이 예상되며, 아직 국제경험이 부족한 최병호는 1시간29분41초의 본인기록 경신이 목표다.

이민호 코치가 이끄는 삼성전자 경보선수단은 4월 29일 오전 8시45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헤럴드스포츠=유병철 기자 @ilnamhan]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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