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를 하다 보면 스탠스는 벙커 밖에 있고, 공은 벙커 안에 놓이는 곤란한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당황하면 낭패를 보기 쉬운 장면이다.
위기탈출은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1) 클럽페이스는 오픈한다. 그리고 채는 보통보다 조금 길게 잡는 것이 좋다. 둘째(2) 스탠스는 넓게 서고, 무릎은 많이 굽힌다. 이는 스윙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한 조치다. 셋째(3)몸을 고정하고 팔로만 스윙을 한다. 끝으로(4) 임팩트 후 샤프트가 1자가 되는 피니시가 나와야 한다. 즉, 헤드가 손보다 먼저 나가야 하는 것이다.
임진한 프로는 “볼이 나가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에 몸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황에서는 절대로 몸을 많이 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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