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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릭 컴프턴, 제이슨 데이 취리히 클래식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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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컴프턴.


에릭 컴프턴(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690만 달러)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컴프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데이는 3번홀까지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절반 가량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컴프턴은 두 차례나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선수다. 12살 때 처음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고 이후 재활을 위해 골프를 시작했다가 프로선수가 됐다. 2008년 다시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직 PGA투어 우승은 없으며 지난 해 US오픈에서 거둔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데이비드 힘(캐니다), 제리 켈리(미국) 등 4명이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3라운드 5개 홀을 마친 가운데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최경주(45 SK텔레콤)와 이동환(27 CJ오쇼핑)은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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