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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시메트라 투어 ‘볼빅 챔피언십’, 케이티 켐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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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켐터가 볼빅 볼로 장식된 우승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 <사진제공=볼빅>


미국프로골프협회(LPGA) 시메트라 투어(2부) 볼빅 챔피언십에서 케이티 켐터(28 미국)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켐터는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몬트시에 위치한 투켓케년 골프장(파72, 6472야드)에서 끝난 볼빅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캠터는 리 로페즈(미국)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생애 첫 시메트라 투어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만 5000달러(한화 약 1650만 원)를 받은 켐터는 덴버대학교 졸업 후 2009년 시메트라 투어에 데뷔한 선수로 2010년에는 LPGA투어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LPGA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이듬해 시드권을 잃은 후 시메트라 투어와 아시안여자프로골프투어(LAGT)에서 활약했다.

켐터는 “오늘 퍼팅감이 무척 좋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5언더파로 연장에 갈 수 있었다”며 “시즌 초 우승을 차지해 느낌이 좋다. 남은 시즌 더 열심히 해 LPGA투어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대회를 주최한 대회 후원사 볼빅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허윤경은 공동 7위에 올랐다. 허윤경은 1라운드에서 퍼팅 난조로 공동 11위로 출발한 뒤 2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비바람이 몰아쳐 대다수 선수들이 타수를 잃은 최종라운드에서는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7위(1오버파 217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허윤경은 “비와 바람으로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캐디백을 스스로 메는 등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펼쳐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전지훈련 중간에 참가한 대회에서 보완점을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의 활약을 위해 미국에서 더욱 연습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jaewon7280]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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