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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곰' 잭 니클러스 "타이거 우즈 멘탈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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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러스.


'황금곰' 잭 니클러스가 "타이거 우즈의 현재 상태는 피지컬이 아니라 멘탈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니클러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인 '모닝 드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니클러스는 "우즈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본인은 물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며 "내가 생각하기에 그는 양쪽 귀 사이에서 투쟁중"이라고 밝혔다. 머리 속에 복잡하다는 뜻이다.

니클러스는 우즈가 스윙코치를 교체한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우즈는 본인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스윙코치는 절대로 머리 속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며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니클러스는 우즈가 겪고 있느 칩샷 입스에 대한 비슷한 경험도 털어 놓았다. 그는 1979년을 골프인생 최악의 해로 평가한다. 니클러스는 "그 해는 정말 쇼트게임을 못했다. 처참할 정도였다"고 술회했다. 니클러스를 쇼트게임 공포에서 탈출시킨 것은 동료인 필 로저스였다. 로저스의 원포인트 팁에 힘입어 슬럼프에서 탈출한 니클러스는 이듬 해인 1980년 40세의 나이로 US오픈을 제패했다.

끝으로 니클러스는 우즈가 언젠가 자신의 메이저 최다승(18승) 기록을 깰 것으로 내다봤다. 니클러스는 "5년전과 비교할 때 (우즈가 기록을 깨는 것이)불리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시간은 그의 편"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 우승으로 통산 14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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