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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권한 우즈 프로통산 최악의 세계랭킹 기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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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근의 잇단 부진으로 프로데뷔후 20년 만에 최악의 세계랭킹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7일 "타이거 우즈가 다음 주 월요일 발표되는 월드랭킹에서 59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주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프로통산 최악의 스코어인 82타를 치며 예선탈락했고 이번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선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우즈는 프로데뷔를 선언한 96년 10월 세계랭킹 61위를 기록했다. 이후 가장 낮은 세계랭킹을 기록한 것은 2011년 가을로 58위였다. 우즈는 그러나 곧바로 우승하며 세계랭킹을 25위로 끌어 올린 바 있다. 따라서 다음 주 월요일 우즈의 세계랭킹이 59위 이하로 떨어질 경우 프로데뷔후 가장 낮은 세계랭킹을 기록하게 된다.

우즈는 작년 5월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그러나 지난 해 PGA투어 7경기에 출전하며 최고 성적이 공동 25위(WGC-캐딜락 챔피언십)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해 세계랭킹은 매 주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우즈는 시즌 첫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인 캐딜락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3주 뒤 출전예정인 혼다클래식에서 공동 2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그래야 세계랭킹을 50위 안으로 끌어 올려 출전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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