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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 검객’ 전희숙 폴란드 국제 월드컵 아쉬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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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전희숙(세계랭킹 8위)이 지난 18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국제월드컵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세계랭킹 17위인 아스트리드 기아르(프랑스)에게 7-15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현희(16위), 김미나(15위) 등 주축 선수들이 일찌감치 떨어진 가운데, 전희숙 역시 결승까지 올라가는 길이 순탄치 안았다. 대진운도 좋지 않았다. 8강에서 일찌감치 세계랭킹 1위 에리고 아리아나(이탈리아)를 만났다. 힘겨운 싸움이 펼쳐졌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5-13,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강호’ 보우바크리 이네스(5위 튀니지)를 만나 14-12로 신승했다. 어렵게 올라온 만큼 금메달이 간절했다.

그러나 체력 낭비가 심한 탓이었을까. 결승전에서 전희숙은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상대였지만 시종일관 기아르에게 밀렸다. 결국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완패를 당했다. ‘대진운이 조금 더 좋았으면 달라졌을텐데’라는 아쉬움을 남긴 대회였다. 한국은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도 5위를 기록하는데 그쳐 메달 확보에 실패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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