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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인터뷰]지한솔 “박결과 라이벌로 KLPGA 신인왕 경쟁할 것”

국가대표 지한솔(18 대구 영신고 3년)이 내년 KLPGA투어 진출을 앞두고 호반건설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지한솔은 2015시즌부터 향후 3년간 매년 2억 2000만원씩 후원을 받게 됐다. 이 금액은 내년 KLPGA투어에 데뷔하는 루키중 최대 금액이다.

김효주와 백규정, 장하나, 김하늘 등 KLPGA투어를 주도하던 톱랭커들이 대거 해외무대로 빠져 나가기 때문에 내년 KLPGA투어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유력 주자는 최근 NH농협증권과 계약한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결(18 동일정보고 3년)과 호반건설의 후원을 받게 된 지한솔이다.

지한솔은 <헤럴드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박결에 대해 “볼도 잘 치고 배울 점도 많은 훌륭한 선수”라며 “내년 목표는 KLPGA투어 신인왕이기 때문에 박결 선수와 좋은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한솔은 이어 “내년 KLPGA투어에서 잘 치는 프로님들이 해외로 많이 빠져 나가는데 그 만큼 우승 기회가 더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KLPGA투어의 흥행을 위해 더 노력해 주목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2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지한솔은 올 해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뛰었다.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타차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르꼬끄배와 용인대총장배(이상 2014년), 익성배(2013년) 등 굵직굵직한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올 해 KLPGA 점프투어 13차전과 15차전에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등 만만찮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한솔은 특히 지난 해 익성배에서 국가대표 동료인 이소영(안양여고)을 10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을 정도로 몰아치기 능력이 뛰어나다.[헤럴드스포츠=조석연 PD]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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