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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혁, 연인 양수진과 함께 대상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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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2014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등 3관왕에 오른 김승혁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포티즌 제공

남자 프로골퍼로 최고의 상을 받는 자리에 여자 프로선수인 연인이 함께 하니 인상적이었다.

올시즌 K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김승혁(27)이 대상, 상금왕, 베스트플레이어 등 3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이 영광의 자리에는 연인 양수진이 함께 했다. 김승혁은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발렌타인 2014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서 3번이나 상패를 들어올렸다. 올시즌 SK텔레콤 오픈과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승혁은 "태어나서 이렇게 상을 많이 받아본 적이 없다. 내년에 더욱 멋진 플레이로 침체된 한국 남자골프 흥행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현(31 메리츠금융그룹)은 올시즌 유일한 60대타수(69.861타)를 기록하며 덕춘상을 수상했고, 사상 최다인 7명(이동민, 박준원, 김승혁, 김우현, 주흥철, 황중곤, 이형준)의 생애 첫 우승자도 군입대한 김우현을 제외하고 모두 시상식에 참석했다. 박일환(JDX 멀티스포츠)은 지스윙 명출상(신인왕)을 수상했고,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96.786야드를 기록한 허인회(JDX 멀티스포츠)는 장타상을 받았다. 미PGA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한 배상문(캘러웨이)은 해외특별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내 유명 골프선수를 비롯해 협회, 스폰서, 미디어 등 골프 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을 주최한 남자프로골프협회는 축하화환 대신 쌀을 구매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헤럴드스포츠=이강래 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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