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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루이스 상대로 레인우드 클래식 역전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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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우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도약하며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박인비. 헤럴드스포츠DB.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레인우드 LPGA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에서 선두그룹을 3타차로 추격했다.

박인비는 4일 중국 베이징의 레인우드 파인 밸리 골프클럽(파73 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공동 5위에 올라 선두그룹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캐롤라인 하드웰(스웨덴)을 3타차로 추격했다. 박인비는 자신을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끌어 내린 루이스를 상대로 최종일 역전우승에 도전한다.

공동 12위로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전반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5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고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상승세를 타며 퍼터 감각이 살아난 박인비는 11번홀(파4) 버디를 13번홀(파3) 보기와 맞바꿨지만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했다. 박인비는 특히 17,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최종라운드 전망을 밝게 했다.

박인비는 지난 8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최근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날카로운 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3승과 함께 18주 만에 루이스를 끌어내리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도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미림은 15번홀(파4)까지 4타를 줄여 한때 공동선두를 달렸으나 16번홀(파5)에서 2차례의 어프로치 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유선영(27 JDJ멀티스포츠)은 4타를 줄여 이일희(25)와 함께 공동 7위(중간 합계 9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우승자인 허미정(25)은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1위(8언더파 211타)로 뛰어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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