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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자 종목’ 골프 티샷!(25일)
*헤럴드스포츠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맞아 아시안게임뉴스서비스(AGNS)의 협조로 주요 현장기사를 소개합니다. 아시안게임 및 AGNS 기사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한국 남녀 골프가 25일부터 라운드에 돌입한다. 어느 종목보다도 코스에 대한 이해와 전략이 중요한 골프의 특성상 한국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일본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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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국가대표팀 김남훈

김남훈과 공태현 ‘내가 한국의 에이스!’

김남훈(20 성균관대), 공태현(20 호남대), 염은호(17 신성고) ,김영웅(16 함평골프고)이 출전하는 남자는 특히 김남훈과 공태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쪽은 김남훈이다. 허정구배 제61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서 우승하며 최종 모의고사를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 페이스를 봤을 때, 아시안게임에서도 역시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반면 경기장에 대한 이해도를 봤을 때는 공태현의 우세가 두드러진다. 공태현은 지난 해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했는데, 당시 경기장이 바로 아시안게임이 치러질 드림파크 골프장이었다. 또한 지난 7월 이 경기장에서 생애 최초로 알바트로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래저래 공태현에게는 기분 좋은 코스라 할 수 있다.

다만 한국 남자가 금메달을 따는 것에 대해서 불안요소가 조금 있다. 일본에서 열린 세계 아마추어 팀골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67개국 18위에 그쳤다는 점이다. 아시아에서는 16위를 기록한 대만에 이어서 2위의 기록이다. 관텐량(중국)이 버티고 있는 중국이 강할 것을 봤으나 의외로 대만이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대만의 에이스 판첸충과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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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이소영

여자 골프는 무조건 이소영?

말 그대로다. 여자 골프는 이소영(18 안양여고)이다. 실력을 비롯하여 최근 페이스 모두 이소영이 단연 눈에 띈다. 이소영은 지난 8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유스올림픽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량에서 만큼은 프로선수들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세계 여자아마추어 팀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에이스로서 한국을 아시아 최고성적인 3위로 이끌었다.

비록 이소영에게 가려지긴 했지만 박결(18 동일전자정보고)과 최혜진(15 학산여중) 또한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박결과 최혜진은 세계 여자아마추어 팀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각각 68타와 71타를 기록했다. 이는 이소영(72타)보다 오히려 좋은 기록이었다. 최혜진의 경우 최종성적에서도 이소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의외로 이 둘에게 금메달 소식을 들을 수도 있다. [인천=임재원 기자(AGNS)]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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