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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전통의 효자종목 볼링, 드디어 스타트(23일)

*헤럴드스포츠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맞아 아시안게임뉴스서비스(AGNS)의 협조로 주요 현장기사를 소개합니다. 아시안게임 및 AGNS 기사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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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안게임 볼링에 출전해 금 사냥에 나선 한국 남자볼링의 기둥 최복음

한국의 효자종목이자 금메달 ‘단골손님’이 찾아온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볼링이 9월 23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남자 개인전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남자 개인전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알제르토 리베라(40 필리핀), 2인조 금메달 아드리안 앙(27 말레이시아), 그리고 3관왕 최복음(27 한국)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베테랑’ 알제르토 리베라는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2006년도에 부산에서 열린 세계 볼링 챔피언십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과 경험을 모두 겸비했다. 그는 메달이 귀한 필리핀에 금메달을 가져다 줄 희망으로 여겨진다.

아드리안 앙은 9살 때부터 볼링을 시작한 엘리트 출신이다. 161cm의 다소 작은 키에 오른손잡이인 그는 2004년에 말레이시아 대표로 처음으로 발탁됐다. 지난 대회 2인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2011년도에 오른손 부상을 당해 1년을 쉬었다. 그러다 작년 미국에서 열린 2013 세계 볼링 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종합 6위를 차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린다고 한 바 있다.

최복음은 한국 남자 볼링의 기둥이다. 왼손잡이인 그는 정신력이 좋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인다. 2004년에 처음으로 한국 대표 팀이 된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지난 대회 3인조·5인조·마스터스 금메달 및 개인종합 동메달, 2011 아시아 볼링선수권 마스터스 은메달, 작년 세계 선수권 3인조 은메달 등 국제 경험도 풍부하다.

한국은 이밖에도 젊은 피 3인방 신승현(25 한국), 박종우(23 한국), 홍해솔(24 한국)과 베테랑 2인방 김경민(30 한국), 강희원(32 한국)의 신구조합으로 금 사냥에 도전한다. 특히 신승현은 작년 세계 선수권에서 개인전과 마스터스 동메달을 차지하며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해솔도 지난 대회에서 어린나이에 3인조·5인조 금메달을 차지한 후 성숙한 모습으로 이번 대회를 맞이한다.

개인전은 변수가 많다. 첫 날이기 때문에 보통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메달색이 좌지우지 된다. 의외의 복병이 출현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 주인공을 찾는 재미가 볼링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인천=지원익 기자(AGNS)]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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