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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어 중단한 더스틴 존슨 거액의 페덱스컵 보너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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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스포츠=이강래 기자]코카인 복용 혐의로 투어를 중단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거액의 페덱스컵 보너스를 받게 됐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9일(한국시간) "더스틴 존슨이 페덱스컵 보너스로 17만 5000달러(약 1억 7930만원)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투어를 중단하기 전 페덱스컵 랭킹 4위에 올라 있었다. 존슨은 컷오프가 없는 BMW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금을 받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대회 규정에 따라 페덱스컵 보너스는 지급받게 된다.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존슨의 페덱스컵 랭킹은 정확히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30위다. 존슨의 불참으로 이번 주 투어 챔피언십은 30명이 아니라 29명만 출전하게 된다. 존슨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불참하게 된다.

존슨은 지난 7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당분간 PGA 투어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전격발표했다. 존슨은 “정신적인 건강을 개선할 필요가 있고, 육체적이나 감정적으로도 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존슨은 그러나 PGA투어의 도핑 테스트에서 코카인 성분이 검출돼 6개월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존슨은 현재 약혼녀인 폴리나 그레츠키와 함께 골프를 즐기는 등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PGA투어 측은 스타 플레리어인 존슨을 보호하기 위해 그의 코카인 복용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대신 자발적으로 투어를 중단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존손은 별 문제없이 페데스컵 보너스를 수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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