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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민 17,18번홀 연속 보기 딛고 연장 끝 우승

  • 기사입력 2014-08-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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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시상식 도중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헤럴드스포츠(경산)=윤영덕 기자]이정민(22 BC카드)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3차 연장을 치르는 천신만고 끝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정민은 10일 경북 경산의 인터불고 골프장(파73 67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0언더파 209타로 김보경(28 요진건설)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천금의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억원.

이날 우승으로 이정민은 프로 통산 3승 째를 신고했다. 2010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이정민은 2012년 BS금융그룹 서울경제여자오픈에서 두번째 우승을 거뒀고 2년 간의 침묵 끝에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정민은 "너무 힘들다. 쉽게 우승할 수 있었는데 긴장하는 바람에 17,18번홀 퍼트를 미스해서경기를 너무 어렵게 끌고 갔다"고 말했다.

이정민은 17, 18번홀의 연속 보기로 다 잡았던 우승을 날릴 뻔 했다. 2타차 선두로 맞은 17번 홀에서 1.2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친 이정민은 18번홀(파5)에서도 80cm 짜리 파퍼트를 넣지 못해 연장전으로 끌려 들어가야 했다. 이정민은 전반에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 5타를 줄인 뒤 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한 때 4타차 선두를 달렸으나 12번 홀 보기후 17, 18번홀의 연속 보기로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

연장 승부에선 김보경이 큰 실수를 했다. 18번홀에서 치른 연장 첫 홀에서 1m 짜리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땅을 쳐야 했다. 결국 핀 위치를 바꾸고 치른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이정민이 2.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어 피말리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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