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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기재부 조직개편에 나타난 네이밍 전략 유감이다
새 정부 정책방향과 국정과제에 맞춰 단행될 기획재정부 조직개편의 윤곽이 보인다. 하지만 알려진 내용은 보여주기식 헤쳐모여와 네이밍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듯해 기대보다 실망이 앞선다. 부총리급 경제정책 총괄부처의 자존감이나 무게감은 간데없고 공약이행 선봉대로의 자임선언처럼만 보이기 때문이다. 기재부 조...
2017.08.09 11:26
[사설]의료진 3명중 2명이 모르는 ‘웰다잉법’ 내년 시행
의료진 3명중 2명이 ‘웰다잉법’의 내년 2월 시행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설문조사 보고서는 한마디로 충격적이다. 현장의 이해당사자인 의료진들이 이럴 정도인데 일반인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법 시행이 불과 6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웰다잉법(호스피스ㆍ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2017.08.08 11:26
[사설]이재용 재판, 법과 증거에 입각한 사법부 판단 기대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7일 끝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어느 정도 중형을 구형할 것이란 짐작은 했지만 당초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이라 삼성그룹측은 물론 재계 전체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재벌 총수급에게 검찰 또는 특검이 내린 구형량 중 김우중 전 회장의 15년 다음으...
2017.08.08 11:26
[사설]착시에 가려진 경기불안 경고음 흘려버려선 안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6일 내놓은 경기진단은 경기 회복세가 변곡점을 넘어섰다는 판단에 다름 아니다. 지난달 “유지되고 있지만 속도가 다소 완만해지고 있다”고 하던 KDI의 경기 개선 추세 진단은 이번엔 “약화하고 있다”고 변했다. 미금리인상, 한미FTA재협상,건설경기 하강 등 수두룩한 하반기 성장 저해 요인들을...
2017.08.07 11:25
[사설]‘15분 진료’ 합리적 의료수가 마련이 성패의 관건
서울대병원 등 일부 대형 종합병원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15분 심층 진료’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는 소식이다. 종합병원의 관행이 되다시피한 ‘3분 이내 진료’의 문제점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인 셈이다. 서울대와 함께 국립 또는 사립 2~3개 대학 병원이 동참 여부를 타진이라고 한다. 대상 과목도 아직은 한정적이다...
2017.08.07 11:25
[사설]댓글부대 실체 확인…본업 의심스러운 국정원
국가정보원이 약 3500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30개의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밝혔다. 국내 정치 개입이 엄연히 금지된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민심과 여론을 조작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2012년 사이의 일로 당시 원세훈 국정원장이 재임하고 있었다. 이...
2017.08.04 11:14
[사설]건보료 인상 앞서 재정 확충 노력 전제돼야
건보공단과 의약단체가 내년 수가(건보공단이 병의원에 지급하는 가격) 인상률을 평균 2.28%로 합의하면서건보료 인상폭에 대한 국민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2018년 건강보험료율을 정하기 위해 이달중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회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국민부담을 가중하지 않는 범위에서 보험료를 정할 것”이라지만 동결은...
2017.08.04 11:14
[사설]그릇도 안 비우고 새 물 받겠다는 한국당 혁신선언
자유한국당이 진통 끝에 2일 발표한 혁신선언이 실망스럽다. 과거를 반성하고 신보수주의를 새로운 기치로 보수 정치세력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게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읽은 한국당 혁신선언의 요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보수 세력을 궤멸 직전의 지경으로 몰아 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한 언급과 평가는 눈을 ...
2017.08.03 11:11
[사설]대책보다 사후관리가 더 중요한 부동산정책
8ㆍ2 종합 부동산 대책은 세금과 대출 규제는 물론 청약제도까지 모두 포함한 메가톤급 규제다. 정권 초기에 부동산 시장을 확실히 잡아 5년 내내 집 값에 끌려다닌 참여정부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조치다. 이번 대책은 현시점에서 시행 가능한 방안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가 적용된 곳...
2017.08.03 11:11
[사설]현대판 노예 ‘공관병’, 당사자 전역으로 끝날 일 아니다
4성 장군 아내의 공관병 갑질 의혹 논란이 일파만파다. 국방부는 이번 파문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고, 갑질 의혹의 당사자인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은 곧바로 전역서를 제출했다. 앞서 군 인권센터는 기자 회견을 통해 박 대장의 아내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초까지 공관병에게 가족들 빨래와 다림질, 텃밭가꾸...
2017.08.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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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3만명 거센 항의…국토부 ‘임대주택 면적 제한’ 전면 재검토 [부동산360]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영구·국민임대, 행복주택 세대원 수별 공급면적 기준을 전면 재검토한다. 1인가구 공급 가능면적이 ‘전용면적 40㎡’에서 ‘전용면적 35㎡’로 줄어들면서 임대주택 수요자들을 중심이 반발이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면적 제한 폐지까지도 열어두고 상반기 내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4월16일 본지 부동산360 “혼자 사니 단칸방 임대에 살아라?…1인 가구가 뿔났다” 보도참조〉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 국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