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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시지탄’ 원샷법 합의, 나머지도 처리에 박차를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을 반대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수용키로 함에 따라 국회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민주는 그동안 ‘재벌특혜법’이 될 수 있다며 줄 곧 반대해 왔다. 그러나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로 새누리당과 회동을 갖고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새누리당도 5년안을 고집하지않고 더민주...
2016.01.22 11:07
커지는 ELS 경고음, 판매와 투자 문제는 없었나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H지수)가 최근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이 좌불안석이다.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1만5000선에 육박하던 H지수는 21일 8000선 아래로 떨어지며 반토막이 났다. 이런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 규모는 무려 37조원이고, 원금 손실이 속출하고 있으니 그럴만도...
2016.01.22 11:07
[세상읽기]‘레버넌트’의 아버지와 최군의 아버지 -김세진 논설위원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하나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미소년 이미지로 데뷔했지만, 이제는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해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대스타다. ‘타이타닉’ ‘위대한 개츠비’ ‘인셉션’ ‘디파티드’ 등 묵직한 대작의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하지만 유독 오스카상(아카데미)과 인연이 없어 ‘상복...
2016.01.22 11:06
파키스탄에서 또 테러 참사, 한국도 안전하지 못해
파키스탄의 바차칸 대학에 파키스탄탈레반(TTP) 자살공격 대원들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끔찍한 테러가 발생했다. 학생과 교수를 포함해 최소 21명이 아무 이유도 잘못도 없이 죽어갔고, 5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다친 사람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슬람 급진세력들이 민...
2016.01.21 11:12
셀 코리아…평정심 잃지않고 차분히 대처해야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sell korea)’로 증시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외국인들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31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지난 6일 시간 외 대량매매(한국항공우주 블록딜)에 따른 일시적인 매수 우위(1641억원)를 제외하면 사실상 33거래일째로 역대 최장인 2008년 6~7월(33거래일) 기록과 같다. 외국인들의...
2016.01.21 11:12
[헤럴드 포럼]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박상근 세무사무소대표
‘불평등’이 올해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앵거스 디턴 교수는 ‘불평등’이 자본주의 발전의 최대 위험 요인임을 지적한바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소득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익공유제’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소득 불평등 해결 공약은 거시적으로 ‘...
2016.01.21 11:11
시간은 금이다
직장신공‘서른일곱 살의 직장인입니다. 지금 5년째 다니고 있는 회사가 일이 힘든 건 아닌데 연봉이 적고 비전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9급 공무원 시험을 공부하려고 하는데, 5년 전에 몇 번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업무가 비교적 한가하기 때문에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하려고 하는데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닌...
2016.01.21 10:53
[현장에서-김우영]아베의 망언에 침묵하는 외교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8일 의회에서 “위안부를 강제 연행한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집권 1기였던 2007년과 달리진 게 없단 게 아베 총리의 생각이다. 불과 20일 전인 지난해 12월 말 한ㆍ일 군 위안부 합의 당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부상은 “군의 관여하에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상처를 입혔다”고 말했다. 위...
2016.01.21 10:53
[경제광장]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문창진 차의과학대학교 부총장
금년은 병신년(丙申年), 원숭이의 해다. 원숭이는 지혜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모성애로 잘 알려져 있다. 창자가 끊어질 정도의 지극한 모성을 의미하는 ‘단장’(斷腸) 고사도 원숭이에서 유래됐다.모성을 상징하는 원숭이의 해에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원숭이보다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칠곡 계모 아동학대살인사건,...
2016.01.21 10:51
[경제광장-문창진]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금년은 병신년(丙申年), 원숭이의 해다. 원숭이는 지혜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모성애로 잘 알려져 있다. 창자가 끊어질 정도의 지극한 모성을 의미하는 ‘단장’(斷腸) 고사도 원숭이에서 유래됐다.모성을 상징하는 원숭이의 해에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원숭이보다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칠곡 계모 아동학대살인사건,...
2016.01.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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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