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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복마전’ 아파트관리사무소, 입주자가 감시자 역할해야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었다. 툭하면 비리와 횡령사건이 터져나와 ‘복마전’으로 불리던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운영 비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전국 아파트 8319개단지에 대해 회계감사를 실시한 결과 19.4%인 1610개 단지에서 비리 의심 사례를 찾아냈다. 아파트 5곳 중 1곳은 비리가 있다는 것이...
2016.03.11 11:21
[특별기고] 행복한 장수(長壽)의 길 - 남상욱 서원대 글로벌경영대학 교수
인간의 수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 먼저 생물학적 생존 햇수인 육체적 수명이다. 태어나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의 기간이다. 여기에는 유전적 변인과 관리의 문제가 따른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만족할만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년의 삶이 팍팍한 이유다. 극도의 궁핍한 생활로 경제적 죽음에 이르기 전...
2016.03.11 11:18
[직장신공] 행유여력즉이학문(行有餘力則而學文) - 김용전 (작가 겸 커리어 컨설턴트)
[직장신공] ‘전체 경력 3년 6개월 된 직장인입니다. 현재 회사로 옮긴 지는 1년 정도 되었는데요, 급여가 적은 편이라 퇴근 후 투 잡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직장 상사에게 투 잡을 한다고 보고해야 할지 하는 겁니다. 아무래도 모두 늦게 퇴근 할 경우도 생길 것 같은데 미리 말씀드려서 정시 퇴근에 대한 양...
2016.03.10 11:09
[현장에서] 유일호의 안이한 경기인식
청와대와 정부의 안이한 경제상황 인식이 도마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초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경제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고 발언한 데 이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동아M토크’ 강연에서 “경제상황보다 심리가 더 큰 문제”라며 “과도하게 비관할...
2016.03.10 11:08
[사설] 정규직 몫 나눈다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될까
정부가 10일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상생고용 촉진 대책을 내놓았다. 그 핵심은 한마디로 ‘나눔’이다. 대기업과 정규직이 차지하는 과도한 과실을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부문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가령 대기업ㆍ정규직 상위 10%의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임금피크제 실시와 기업의 기여를...
2016.03.10 11:03
[헤럴드 포럼] ‘와이프’란 말에 대해
‘와이프’라는 호칭이 우리말에 들어온 지 꽤 되었다. 하지만 외래어도 아니고 그저 외국어에 불과하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본다면 특이한 일이다. 내가 볼 때는 현재 한국에서는 ‘아내, 처, 부인’이라는 표현보다 ‘와이프’라는 표현이 훨씬 더 많이 쓰이고 있는 듯하다. 자신의 부인에 대해 이야기할 ...
2016.03.10 11:03
[사설] 이세돌-알파고 대결, 승패 아닌 진화를 보자
이세돌이 졌다. 한 판을 졌을 뿐인데 세상은 우울하다. 인류가 개발한 최고의 지적 게임에서마저 기계에 당했다고 한탄한다. 하지만 바둑 천재와 최첨단 인공지능의 대결은 인류가 만든 인간 능력 진화 과정의 시험대중 하나일 뿐이다. 산업발전은 기계가 인간의 영역을 넘어서는 일에 다름 아니다. 안경은 눈의 진화이고 자...
2016.03.10 11:02
[데스크 칼럼] 난데없는 페미니즘 바람, 여자는 왜?
요즘 뉴스를 보면 딸 가진 엄마들은 아이가 남자란 동물의 근처에도 가면 안될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연일 집중 보도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 실태를 보면 살벌하다. 얼굴에 깊은 자상이 날 정도로 칼부림을 하고 만나주지 않는 여자에게 하루에 1000건 이상 문자를 보내고 신체 협박까지 일삼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2016.03.09 11:01
[세상속으로] 인공지능이 정말 일자리를 없앨까? - 이민화 KAIST 교수·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다보스포럼, 가트너그룹, 영국 옥스퍼드연구소 등이 인공지능으로 일자리의 태반이 사라진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벌써부터 로봇저널리즘의 등장으로 잘 나가던 언론인들이 긴장하고 있다. 과연 ‘4차 산업혁명’은 일자리를 줄이고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인가. 1, 2, 3차 산업혁명 역사의 교훈은 기술혁신이 산업형태를 바꾸...
2016.03.09 11:01
[헤럴드 포럼] 국세행정의 바람직한 방향
지난해 국세청 소관 국세 수입이 209조4000억 원으로서 1966년 국세청 개청 이래 50년 만에 200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2012년 이래 3년째 계속되던 세수 결손에서 벗어났다. 국세청이 이런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근본적으로 경제 발전을 이끌고 성실 납세에 기여한 납세자의 덕분이다. 국세청이 세수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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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77층 우리가 찜합니다”…한강변 재개발 조합, 상표 출원 나선 이유[부동산360]
서울 한강변 재개발 사업장 중 한곳에서 최고 층수 ‘77층’을 뜻하는 상표를 등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들의 초고층 경쟁 속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 출원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조합은 최근 ‘THE 77’이란 상표에 대한 출원을 신청했다. 현재 최고 층수 77층으로 설계안 변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관련 상표를 선점하고자 우선 출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