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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칼럼 - 김지연> 에너지, 세상을 움직이는 힘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다는 산골에 사는 노부부의 모습을 다룬 텔레비전 프로그램를 봤다. 어르신들은 산골이긴 하지만 전기가 들어오는 곳에서 아주 소박한 일상을 꾸려가고 있었다. 할머니는 “한 달 생활비가 20만원도 안 된다”며 배시시 웃으셨다. 흥미로운 것은 텔레비전을 보는 모습이었다. 할머니가 텔레비전을 켜자...
2013.02.27 11:31
<사설> 새정부 국정난맥, 통치력으로 풀어야
정홍원 국무총리가 새 정부 첫 총리로서 27일부터 정상 집무를 시작했다.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이라는 국정운영 목표의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또 정부조직개편안의 국회 처리가 늦어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총리가 중심을 잡아 각 부처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취...
2013.02.27 11:29
<사설> 日제품 불매, 감정적 대응할 때 아니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이 국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시민단체 등과 함께 3월 1일을 기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한다. 그동안 독도문제와 교과서 왜곡 사건 등으로 시민단체 차원의 일제 불매운동이 더러 있기는 했지만 상인들이 직접 나선 적은 거의 없었다. 불매운동 대상 품목은 담배 맥주 카메라 의류 가...
2013.02.26 11:17
<사설> ‘문화융성’ 강조한 朴대통령 취임사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사에서 문화융성을 경제부흥ㆍ국민행복과 함께 3대 국가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 가는데 경제적 풍요와 함께 문화적 가치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역대 대통령들의 대선 공약이나 취임사 등에 문화 정책 강화 내용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2013.02.26 11:16
<데스크 칼럼 - 김대우> 독도가 국제법상 자기 영토라는 日의 논리
요즘 일본인들은 역사적으로 주장하는 것보다 국제법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 그 당시는 제국주의시대였고, 일본뿐만 아니라 서구 국가들이 이런 식으로 영토를 차지하던 때였던 만큼 국제법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일본이 지난 22일 ‘다케시마(竹島ㆍ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을 사실상 국가행사로 격상시킨 가운데...
2013.02.26 11:15
<쉼표> 롤렉스시계
“손목시계를 보면 그 사람의 신분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롤렉스를 찬 사람은 벼락부자일 가능성이 크고 론진을 찬 사람은 분명 학자다.”한 중국인이 시계를 통해 중국인의 경제스타일을 나눈 것이다. 여기에 중국인들은 대체로 동의한다. 한국에 온 중국관광객들이 쇼핑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찾는 게 롤렉스시계다. 롤...
2013.02.26 11:13
<데스크칼럼> 독도가 국제법적으로는 자기 영토라는 日의 논리
일본이 지난 22일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을 사실상 국가행사로 격상시킨 가운데 몇년 전 독도문제를 걸고 넘어지는 일본기자들을 단숨에 침묵시켜버린 배우 허준호가 트위터에서 재차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은 이렇다. 2005년 5월 뮤지컬 ‘갬블러’ 공연차 일본을 방문한 그는 공동기자회견에서 “...
2013.02.26 10:31
<헤럴드포럼>‘최저생활보장연금‘ 를 도입하자 - 박상근 (세영세무법인 고문 ㆍ 세무회계연구소 대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기초연금 도입 안(案)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을 4그룹으로 나눠 가장 취약계층인 소득하위 70%에 속하면서 국민연금에 미가입한 300만 명에게는 공약대로 지금의 2배인 월 20만원씩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부분기초연금을 지급하는데 국민연금 수령액수에 따라 차등지급하되 전체 수령액수...
2013.02.25 11:53
<사설> 이자부담에 더 쪼들리는 가계대출자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 때문에 각 가구의 이자 부담액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의 2인 이상 가구에서 이자로 지출된 액수가 월평균 9만5000원에 이르렀다고 한다. 통계청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대 규모다. 그나마 주택마련 대출이나 가계운영 자금에 국한된 것으로, 그 밖의 사업...
2013.02.25 11:52
<사설> 박근혜 정부 출범,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과 함께 새 정부가 25일 첫발을 내디뎠다.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으로서, 첫 여성 대통령으로서 5년간의 막중한 임기가 시작된 것이다. 지난날 경제개발 시대를 이끌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은 첫 부녀 대통령의 기록을 세운 점도 본인으로서는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
2013.02.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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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文 정부 로드맵 역사속으로 [부동산360]
정부가 19일 부동산 세부담이 조정될 수 있도록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주택 가격 상승과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맞물리며 세부담이 급등했는데, 계획 폐지 등 공시제도 개편을 추진해 국민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향후 2년간 비(非)아파트 10만호를 매입,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부는 이날 서울특별시에서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 스물한 번째,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