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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광장 - 손욱> 김수환 추기경의 친전 “정직, 준법, 배려”
라면상무·장지갑폭행·대리점폭언정직·준법·배려 부재가 낳은 폐해정직한 사회의 근간 감사문화‘땡큐’ 습관화로 정신문화 되살려야김수환 추기경은 생전 30년간 세상의 아픔과 나라 걱정으로 불면증에 시달렸다. 사경을 헤매다 깨어났을 때 주위에서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마음을 편지로 써서 몇 사람에게라도 전할 것...
2013.06.17 11:27
<쉼표> 혼식(混植)
예전에는 감자와 콩을 한 밭에 한 이랑씩 번갈아 심었다. 감자 수확철인 7월이 되면 정글처럼 번성한 콩 사이를 비집고 감자를 캐내기가 쉽지 않았다.호미를 잘못 쓰다간 콩과 감자에 상처를 낼 수 있다. 따라서 난마처럼 얽힌 콩 줄기를 두 손으로 들어올려 팔 위에 받친 뒤 감자의 예상 생육지역을 ‘주변부터 중심으로’...
2013.06.17 11:24
황색신호 켜진 글로벌 금융시장
최근 글로벌 시장이 심상치 않다. 일본 주식시장 2주 만에 13% 하락, 남아공 통화 3주 만에 미 달러 대비 12% 절하, 호주 달러 4주 만에 미 달러 대비 10% 절하, 터키 주식시장 6월 초 하루에 7% 급락, 그리고 전 세계 특히 미국의 신용 스프레드 확대 반전 등이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좁혀져 왔던 미국의 신용 스프레드가 ...
2013.06.17 11:22
<데스크 칼럼 - 전창협> 그해 겨울
군 얘기를 꺼내는 것은 가산점 논란 때문이다. 최근 국방위 소속 여당의원들이 가산점을 2% 수준으로 낮추고 정원 외로 추가합격시키는안을 내놓으면서 해묵은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푸른 옷에 실려 버린’ 청춘의 시간에 대해 보상이 필요하다.9월에 내린 첫눈은 이듬해 4월까지 이어졌다. 폭설에 감흥은커녕 하늘발 ‘...
2013.06.17 11:19
<사설> 임시방편에 불과한 반구대 암각화 투명댐
정부는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갈등을 빚어온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을 위해 이동식 투명댐(카이네틱 댐)을 설치키로 했다. 카이네틱 댐은 단단하고 투명한 재질의 폴리카보네이트 보호막을 만들어 암각화 주변을 둘러싸는 방식이다. 인근 사연댐의 수위를 조절해 암각화 보존을 주장해온 문화재청과 그럴 경우 식...
2013.06.17 11:16
<사설> 北의 대화 술수에 냉철한 대처는 필수
북한이 16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에 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전격 제안했다. 국제사회를 향한 화해 제스처라는 점에서 일단 환영하면서도 그 저의에 대해서는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 남북 간에 모처럼 당국회담을 열기로 하고 실무절차를 진행하다가 막판에 수석대표의 격을 꼬투리 잡아 일방적으로 무산시...
2013.06.17 11:15
<칼럼-함영훈> 중국 ‘카드뮴 쌀’ 사태와 한국 콩밭의 뿌리혹 박테리아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수십년전까지 강원도에서는 감자를 심을 때 이랑 사이사이에 콩을 심어 두었다. 해마다 감자 수확철인 7월이 되면, 콩은 결실을 향해 치닫는 최대 번성기를 맞고, 뿌리작물인 감자의 줄기는 충분히 익으면서 말라버리는 바람에, 정글같은 콩 사이에서 감자를 캐내기가 쉽지 않았다.호미를 잘못 쓰다...
2013.06.17 08:54
<사설> 층간소음 해법, 기준 강화보다 이웃 배려
환경부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주간 5분 평균 55㏈이던 견딜 수 있는 소음 기준치를 1분 평균 40㏈로 낮추었다. 야간에는 이보다 5㏈이 더 낮아야 한다. 최고 소음 기준도 새로 마련돼 낮에는 55㏈, 밤에는 50㏈이 적용된다. 생활소음으로 환산해보면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거실을 10초 정도 뛰어다니...
2013.06.14 11:24
<세상읽기 - 정재욱> 보험업계가 사회공헌에 나선 까닭은
사회공헌을 통해 보험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는 것은 불투명한 대외 환경을 헤쳐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보살피는 사회공헌은 어려운 상황에서 큰 힘이 돼 주는 보험의 본질과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단군 이래 최...
2013.06.14 11:24
<헤럴드 포럼 - 전재원> 자연이 맺어준 한 · 중 우정
서로 자연을 선물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례가 많아진다면 미래의 한ㆍ중 관계도 무럭무럭 자라는 나무처럼 더욱 튼튼해질 것이다.보통 친구 사이의 정을 우정이라고 말한다. 만남이 많고 공유하는 것들이 늘어나면 자연히 우정이 돈독해진다. 나라로 본다면 우리와 이웃하고 무역액이나 인적왕래가 가장 많은 중국이 손...
2013.06.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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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SOS에…LH·리츠가 부실 사업장·미분양 매입[부동산360]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과 리츠(부동산 간접투자 주식회사)의 토지·미분양 매입 지원에 나선다.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의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임대리츠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사업장 인수를 세제 지원 등으로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3기 신도시 일부 지구 착공을 앞당겨 주택 공급을 서두르고, 공공의 임대주택 인수가격을 높여 재건축·재개발 사업성 제고에도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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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