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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장 - 한상완> 밑천없는 R&D의 역설
R&D투자액 OECD 3위 불구伊·스페인보다 경쟁력 떨어져‘모방’ 으로 일궈낸 한강의 기적이젠 기초과학등 ‘밑천’ 키워야2006년 더타임스(The Times)는 막스플랑크연구소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연구소로 선정했다. 2등으로는 중국과학원, 3등은 러시아과학원이 선정됐다. 미국은 나사(NASA)를 포함해 5개가 세계 ...
2013.06.20 11:11
<변재곤의 스포츠 오딧세이> 서울 시립빙상장 건립 재추진을
한 겨울 이른 아침부터 엄마와 아이는 길을 나선다. 뜨거운 국물에 든든히 아침밥을 먹였건만 아이는 추위 앞에 어쩔 줄을 몰라 한다. 괜스레 생고생을 시키는 것은 아닌지 엄마 속은 타들어 갔다. 그렇게 어르고 달래서 도착한 곳이 스케이트장이다. 엄마의 숙련되고 화려한 손놀림에 맞춰 신발 끈이 단단히 매진다. 아이는...
2013.06.19 11:37
<현장에서 - 홍석희> ‘의원 특권 내려놓기’ 반드시 통과돼야
여야 당대표가 지난 18일 ‘콩나물국밥’을 함께 먹으며 오랜만에 화끈한 결정을 했다. 국회의원이 변호사나 교수직을 겸할 수 없게 했고, 회의 진행을 방해할 목적으로 단 한 번이라도 폭력을 행사할 경우 해당 의원은 반드시 고발되는 방안을 6월 국회 중에 처리키로 합의한 것이다. 단 하루라도 국회의원을 지내면 65세부...
2013.06.19 11:25
<세상속으로 - 정장선> 도움으로 성장한 우리, 이제 돌려줄 때
전쟁 딛고 일어선 한강의 기적해외 도움 없었다면 불가능阿 여전히 전쟁·기아 고통상부상조 정신으로 도와줘야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을 지나다 길가에 전시된 빛바랜 사진들을 보았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 강산과 피난행렬, 굶주려 커다란 눈만 보이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내 눈에 클로즈업돼 크게 보였다...
2013.06.19 11:24
<쉼표> 기억과 기록
사람의 기억은 시간이 흐르면서 희미해지고 잊히게 마련이다. 사람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이 사건과 저 사건이 뒤섞이면서 그 실체가 변형되기도 한다. 반면 기록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과거를 생생하게 되살려준다. 물론 기록자의 의도에 따라 변형이 이뤄질 수도 있...
2013.06.19 11:23
<문화스포츠 칼럼 - 김지연> 우리말로 학문하기
전 세계에는 말이 모두 몇 개일까? 100년이 지나면 이 말 가운데 과연 몇 개의 말이 살아남을까? 이런 종류의 질문은 사실, 내가 일상 속에서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어제 국회에서 열린 ‘세계문자축제를 위한 간담회’에서 들어보니 이건 정말 흥미로운 주제였다. 일단, 전 세계에는 6000개가량의 말이 ...
2013.06.19 11:21
<사설> 의원 특권 내려놓기 더 속 시원하게
국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가 18일 국회폭력에 대해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정치쇄신 의견서를 채택했다. 여야가 모처럼 자기 개혁에 한목소리를 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는 평가다. 특히 쇄신특위가 국회 각 상임위에 머물고 있는 다양한 정치개혁 관련 법안의 입법화를 촉구함으로써 정치쇄신안의 법제...
2013.06.19 11:21
<사설> 동남권 신공항은 경제논리로 풀어야
경제성이 없다며 백지화된 동남권 신공항이 원점에서 다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지역 신공항 건설 필요성을 파악하기 위한 항공수요조사를 오는 8월부터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동남권 신공항은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여오다 지난 2011년 3월 두 곳 모두 경제성을 이유로 ‘부적격’ 판...
2013.06.19 11:21
<데스크 칼럼 - 김형곤> 2013년 박근혜정부의 모피아와 관료 논란
국가경쟁력이 19위인 데 반해 금융경쟁력은 고작 71위인 한국 금융의 현주소에서 관치라는 용어가 나온 것만으로도 금융인들의 가슴은 먹먹하기만 하다. 지금이 1997년 외환위기나 2003년 카드사태 때가 아닌데도 말이다.국민소득 3만달러를 향해 달려가는 2013년 초여름에 신문지상을 뜨겁게 달구는 두 단어가 있다.바로 ‘...
2013.06.19 11:19
<세상을 바꾼 한마디-토머스 맬서스> “식량은 산술급수, 인구는 기하급수”
현재 인구는 100만명. 한 사람에 쌀 한 가마니가 배당된다. 인구는 25년마다 배로 증가해 200년 뒤 2억5600만명으로 급증하지만 쌀은 900만가마니밖에 늘지 않는다. 1 대 1이었던 인구 대 식량의 비율은 200년이 흐르면 256 대 9, 300년 뒤에는 4096 대 13, 2000년 뒤에는 계산 불능, 파국이다.“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
2013.06.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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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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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짓고 안 팔린 아파트 수두룩…‘악성 미분양’ 7개월째 늘었다 [부동산360]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7개월째 늘어났다. 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 물량, 착공 물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1월보다 1.8%(1119가구) 늘어 석 달째 증가세였다. 지방 미분양은 5만2918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81.6%를 차지한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1만1956가구)은 전월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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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