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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기회의 땅 아라비아, 방치할 건가 ...이민화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의 60%가 30세 이하인 젊은 나라다. G20 국가 중 연간 3%이상의 경제성장과 인구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드문 나라다. 원유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한 재정적으로도 튼튼하다. 그런데도 플랜트업계와 자동차, 통신 등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나라다. 그동안 대규모 ...
2013.07.17 08:33
<사설> 물 폭탄 장마철에 내부분란 중인 기상청
수도권과 강원북부 지방에 물 폭탄을 쏟아낸 도깨비 장마가 이번 주말까지 지속된다고 한다. 이런 사이 남부지방은 열흘 이상 유례없는 폭염으로 주민들이 지칠 대로 지쳤다는 소식이다. 보기 드문 샌드위치 장마전선으로 기상청 역시 연일 곤욕을 치를 것이다. 지난 주말 기상청은 경기도 일원에 늑장 호우주의보를 내려 많...
2013.07.16 11:32
<사설> 타당성 없는 지방 SOC공약은 얼른 접자
대선공약에 포함된 지방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절대다수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7개 신규 SOC 공약 사업 중 10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무려 9개가 ‘타당성 없음’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7개 사업에 대한 조사가 더 이뤄져야겠지만 지금까지 셋 중 하나...
2013.07.16 11:32
<쉼표> 살인의 심리학
왕년의 스타 알랭 들롱의 첫 주연작 ‘태양은 가득히’는 지중해의 낭만적인 풍경과 달리 끔찍한 살인과 사기, 위조로 일관하는 범죄의 종합편 격이다. 가난한 청년 톰은 자신을 업신여기는 부잣집 아들인 친구 필립을 살해한 뒤 요트에 매달아 놓고선 필립의 재산, 애인까지 가로채면서 사기 행각을 이어간다. 필립의 옷과...
2013.07.16 11:32
<세상을 바꾼 한마디 - 박지원> “참 좋은 울음터로다!”
1780년 연암 박지원은 청나라 황제 생일축하 외교사절단의 일원으로 중국 땅에 접어든다. 요동벌판에 들어선 7월 초파일. 드넓은 요동벌을 마주한 연암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들어 이마에 얹고 말한다. “좋은 울음터로다(好哭場)! 크게 울만 하구나.” 옆에 있던 정진사가 물었다. “이런 하늘과 땅 사이에서 갑자기 우는 ...
2013.07.16 11:31
<쉼표> 반바지
반바지로 일하면 체온을 2도 정도 낮춘다고 하자, 반바지가 범람한다. 그런데 반바지 정책은 표류 중이다.한국전력은 지난 8일 에너지 절감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반바지 착용을 허용했다. 이달 들어 충북도는 24시간 근무자에게, 안양시는 매주 수요일에 반바지를 입어도 된다고 했다.때맞춰 ‘...
2013.07.15 11:47
<월요광장 - 강우현> 역발상 살아있나?
그림 딱 한 장 걸린 청송미술관건강장수촌 변신 청송 월외리서해안 서산 해뜨는 공화국…상상은 살 길, 창조는 갈 길지난 9일 인천 서구 앞바다 세어섬에서는 ‘역발상공화국’ 선포와 함께 중앙청 개청식이 열렸다. 주민 35명이 살고 있는 작은 섬마을에 200여명의 외지인들이 들이닥쳤다. 육지에서 불과 800m쯤 떨어진 이...
2013.07.15 11:46
자본주의 5.0 시대와 공기업
일본의 메이지제과는 초콜릿 제품으로 유명한 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가 2011년 3월 처음 출시한 ‘Tome-Acu’산(産) 카카오 100% 초콜릿제품인 ‘Agroforestry’가 자본주의 5.0의 모범사례라는 것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이 회사는 양질의 카카오를 조달하기 위해 브라...
2013.07.15 11:43
<사설> 하반기 국정운영 1순위는 경제살리기
국세수입이 벼랑으로 내려앉고 있다. 1~5월 국세청의 세수실적은 82조1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조원이나 줄었다. 5월 말 현재 징수 진도율은 41.3%로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치 47%보다 훨씬 낮다. 이대로라면 상반기에만 10조원가량 세금 수입 차질이 빚어질지 모른다. 이 같은 기록적인 세수부진은 법인세와...
2013.07.15 11:30
<사설> 막말 저질 정치 언제까지 이어 갈 건가
정치권이 막말 홍수에 빠져들고 있다. 민주당 홍익표 전 원내대변인의 ‘귀태(鬼胎)’ 발언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더니, 이번에는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이 “박정희가 누구한테 죽었나”라는 말과 함께 박 대통령을 ‘당신’으로 지칭하는 등 또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 이 상임고문은 “박 씨 집안은 안기부ㆍ중앙정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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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77층 우리가 찜합니다”…한강변 재개발 조합, 상표 출원 나선 이유[부동산360]
서울 한강변 재개발 사업장 중 한곳에서 최고 층수 ‘77층’을 뜻하는 상표를 등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들의 초고층 경쟁 속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 출원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조합은 최근 ‘THE 77’이란 상표에 대한 출원을 신청했다. 현재 최고 층수 77층으로 설계안 변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관련 상표를 선점하고자 우선 출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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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