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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툭하면 사고…철도 경쟁 체제 도입해야
대구역 열차 추돌사고는 우리 철도 운행과 관리의 문제점을 한번에 보여준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기관사와 승무원의 안전불감증은 물론, 후진적인 관제시스템, 자신들의 밥그릇만 챙기는 노조의 이기주의 등이 한데 어우러진 합작품인 것이다. 사고가 난 세 편의 열차에는 130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어 자칫 엄청난 참...
2013.09.02 11:27
<사설> 국민들이 지켜볼 국회 이석기 처리과정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측의 적반하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처음에는 이번 사건이 해체위기를 모면하려는 국정원에 의한 날조극이라고 반발하더니 이제 와서는 국정원이 통진당 한 당원을 거액에 매수해 사찰을 한 결과라며 역(逆)음모론을 펴고 나선 것이다. 통진당 이상규 의원은 1일 기자회...
2013.09.02 11:27
<데스크 칼럼 - 윤재섭> 무상보육 · 무상급식 이대로 좋은가
오래지 않아 무상보육, 무상급식 등은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사탕발림이었음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말 것이다. 보편적 복지 더 이상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선택적 복지로 방향을 이젠틀어야 한다.“초등학교 1학년생인 첫애가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됐는데, 웃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사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도...
2013.09.02 11:26
<칼럼-함영훈> ‘마녀 사냥’ 희생자 추모 기념관이 주는 메시지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노르웨이 북동부 핀마르크(Finnmark)주 바랑에르 협만(峽灣)을 중심으로 형성된 해안도로는 경관이 수려해 이 나라 국립 관광도로 중 하나로 지정됐다.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디자이너 페터 춤토르(Peter Zumthor)는 지난해 아름다운 이곳에, 멀리서 얼핏 보아 무엇인지 선뜻 알아차리기 힘든 ...
2013.09.02 09:32
<세상읽기 - 황해창> 현대 · 기아車, 졸면 죽는다
현대ㆍ기아차 노사 양쪽에 묻는다. 소비자 무서운 줄 알기나 하냐고. 순진했던 그들은 똑소리 나게 차량 재원을 꿰뚫고 인터넷을 뒤지고 발품까지 팔아가며 애국심을 저울질한다. 차 한 대 원가구조도, 또 이걸 약점 삼는 노조 사정도 알 만큼 안다. 지방에 사는 순박한 친구 C가 느닷없이 도요타 캠리 자랑을 늘어놓는다...
2013.08.30 11:44
<헤럴드 포럼 - 안경수> 토론식 창의교육이 미래 인재 키운다
이제는 미래지향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토론식 교육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입시위주, 성적지상주의 교육으론 미래의 무한경쟁에서 한국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틈만 나면 “한국의 교육을 배우라”고 말한다. 지난 6월에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무어스빌 중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
2013.08.30 11:44
<사설> 식사 골프 금지보다 마음가짐이 문제다
국세청이 100대기업 임직원과의 식사와 골프를 금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국장급 이상 간부가 그 대상이다. 비리로 얼룩진 자화상을 지워보려는 자구책으로 해석된다. 역대 청장 18명 중 7명이 법정에 섰고, 6명이 유죄판결을 받은 아픈 상처를 안고 있는 국세청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 만할 것이다. 더구나 이번 조치는 수차...
2013.08.30 11:44
<사설> 이번엔 녹취록 충격, 엄정하게 전모 밝혀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국가내란음모 사건 파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는 국가정보원이 확보하고 있다는 지하혁명조직(Revolution OrganizationㆍRO) 회합 녹취록을 일부 언론이 입수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지난 5월 이 의원이 주도하는 문제의 회합에서는 무기를 확보하고, 목표한 기간시설을 타격하며, 관련...
2013.08.30 11:44
<인턴기자수첩> 세액공제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고 했다. 그만큼 개인과 기업의 경제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점에서 2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다룰 가장 중요한 법안이 세법개정안이다.정부는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해 소득재분배 기능을 높였다고 자찬한다. 그런데 세액공제가 과연 만병통치약일까?...
2013.08.30 10:45
<강혜원의 골프 디스커버리> 드디어 부활한 김하늘…눈물에 묻어난 그녀의 마음고생
지난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MBN김영주여자오픈에서 지난해 상금왕인 김하늘(25·KT)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며 주위 사람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김하늘이었기에 주변 사람의 기쁨은 더 컸다. 김하늘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소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게다가 나흘간...
2013.08.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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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