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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포럼 - 박상근> 집주인과 월급쟁이 세입자
박상근(세무회계연구소 대표ㆍ경영학박사)중소기업에 다니면서 2주택 소유자의 집에 세(貰) 들어 사는 A씨, 지난해 급여로 월 200만원, 연 2400만원을 받았다. 이에 대해 A씨는 근로소득세로 연 31만3000원, 건강보험료로 연 75만2000원, 연간 총 106만5000원의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냈다. 그런데 서울 방배동의 9억원 짜리...
2014.03.25 08:03
<쉼표> 벚꽃엔딩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올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그대여 우리 이제 손 잡아요 이 거리에/마침 들려오는 사랑 노래 어떤가요”‘2012년 3월 발표된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철 지난 ‘벚꽃엔딩’이 각종 음원차트를 꿰차기 시작했다. 꽃소식과 함께 지난주부터 슬금슬금 올라온 ‘벚꽃엔딩’은 한 차트에...
2014.03.25 08:01
<쉼표> 부녀 대통령의 방독
“솔직히 말해 독일 하면 먼저 내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내가 소녀 시절부터 즐겨읽은 하이네의 시 속에 곱게 흐르는 라인강이며, 낭만과 전설 속에 고요히 라인강을 굽어본다는 로렐라이 절벽이었고, 이런 것들을 실제로 답사해보고 싶은 바람은 간절한 것이었다”반세기 전인 1964년 12월, 박정희 당시 대통령과 서독을 방...
2014.03.24 12:13
<월요광장 - 정용덕> 주민등록번호의 명암
국가 형성 · 유지 필수적인 제도공익위해 쓰여야할 개인 정보오남용 이젠 심각한 수준공익 · 국민권익 보호 개혁 절실1970년대 후반에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하던 ‘도망자(The Fugitive)’라는 텔레비전 드라마가 있었다. 그후 1990년대 초에 같은 이름의 영화로 제작되어 ‘대박’을 치기도 했던 이 연속극은 아내를 살해...
2014.03.24 12:13
<데스크 칼럼 - 전창협>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정부와 여당은 법정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법안 통과를 서두르고 있다. 일과 삶의 조화를 꾀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일자리는 나눠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노ㆍ사ㆍ정 모두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 비용을 누가 어떻게 부담할 것인가이다. 수혜자 부담 원칙에 따...
2014.03.24 12:08
<헤럴드 포럼 - 이정> 사무직 근로시간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정부와 여당은 법정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법안 통과를 서두르고 있다. 일과 삶의 조화를 꾀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일자리는 나눠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노ㆍ사ㆍ정 모두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 비용을 누가 어떻게 부담할 것인가이다. 수혜자 부담 원칙에 따...
2014.03.24 12:08
<사설> KRX 금시장 개장…빅 마켓으로 성장 기대
금 현물시장이 24일 한국거래소(KRX)에서 문을 열었다. 이제 일반투자자들도 증권회사에 금거래 계좌를 트고 자유롭게 금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거래대금 전액 사전예탁, 매매당일 결제 등 몇 가지 외에는 주식거래 시스템과 크게 다를 게 없다. 가격제한폭은 기준가 대비 상하 10%로 정해졌다. 1g 단위로 거래되는데 현물...
2014.03.24 12:08
<사설> 유라시아 대륙 철도 연결 첫단추 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유라시아 대륙철도 관련 국제기구인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제휴회원에 가입했다. 부산을 출발해 평양~베이징~모스크바~베를린을 거쳐 유럽 대륙 전역으로 이어지는 철도망 연결을 위한 첫발을 뗀 셈이다. OSJD는 러시아 중국 북한을 비롯해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27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베리...
2014.03.24 12:08
<월요광장> 주민등록번호의 명암
정용덕 서울대 명예교수, 행정학1970년대 후반에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하던 ‘도망자(The Fugitive)’라는 텔레비전 드라마가 있었다. 그 후 1990년대 초에 같은 이름의 영화로 제작되어 ‘대박’을 치기도 했던 이 연속극은 아내를 살해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쓴 의사가 여기저기 피신하면서 진범을 찾아내려고 애쓰는 이야...
2014.03.24 09:59
<헤럴드 포럼 - 김동선> 中企에 건강한 피를 돌게 해야
지난해 말 중동 걸프협력기구(GCC) 총회에서 한국의 중소기업 금융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가 보기엔 어림없는 게 우리 금융의 현실이지만 중동의 관심은 그 반대였다. ‘자원도 자본도 없는 한국이 어떻게 산업화에 성공했는지’, ‘특히 금융이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들의 궁금증은 끊...
2014.03.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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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단독] 목동아파트 60층으로 높인다…초고층 재건축 목동으로 확산 [부동산360]
재건축을 추진 중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4단지 아파트가 최고 높이 60층 아파트로 거듭난다. 정비구역 지정까지 완료되면 여의도, 잠실 등에 이어 목동에서도 초고층 재건축이 줄줄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목동신시가지14단지는 25일부터 60층 층수 변경을 골자로 하는 정비구역 지정 공람에 돌입했다. 목동 재건축 단지 가운데 목동6단지에 이어 정비계획 수립에 돌입한 셈이다. 공람에 따르면 단지는 기존 35층에서 60층으로 최고 높이 계획을 변경했다. 지역여건 및 지구 스카이라인 등을 고려해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