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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입품 가격 거품, 이 참에 확 걷어내라
125만원과 79만9000원. 지난 겨울 구매 돌풍을 일으킨 ‘캐나다 구스 패딩’의 가격이다. 전자는 공식 수입업체, 후자는 지난 2월 창고형 할인점의 판매가격이다. 할인점 판매가가 36.1%나 낮은 건 병행수입 덕분이다. 9일 관세청이 처음으로 공개한 10개 공산ㆍ가공품의 수입원가를 보면 그동안 한국 소비자가 해외 브랜드...
2014.04.10 11:06
<헤럴드 포럼 - 명정식> 미세먼지ㆍ황사 대책에 사업기회 있다
명정식 농협안성교육원 교수등산과 꽃구경, 스포츠 등 야외 활동이 많은 봄이다. 따사로운 봄 햇살은 여전하지만 뿌연 하늘은 분명히 예년의 봄 하늘과 다르다. 미세먼지는 지근거리에서도 육안식별이 어려워 아침 차창에 쌓인 먼지를 보고나서야 심했음을 실감하게 된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입자크기로 구분하는데 황사는 ...
2014.04.10 09:32
<세상읽기 - 여형구> 이카루스의 꿈과 항공레저 스포츠
삶의 질 · 여가 중시되는 시대항공레저 스포츠 수요 확산인프라 건립지원 등 항공법창조경제 핵심 아이템 확신새의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아오르다 떨어져 죽은 ‘이카루스’ 이야기는 인간 욕망의 어리석음과 과욕의 허망함을 가리킬 때 종종 인용된다.그러나 이 슬픈 이야기를 찬찬히 되새겨보면, ...
2014.04.09 11:24
<문화스포츠 칼럼 - 김학수> 두개의 큰별, 손연재와 김연아
해돋는 광경과 해지는 광경은 모두 장엄하고 아름답다. 동쪽 산봉우리가 진분홍빛 색으로 물들며 불덩어리같은 해가 용솟음치며 쏟아 오를 때, 서쪽 하늘 끝으로 아름다운 석양을 드러내며 장막을 거둘 때, 뜨거운 감동의 물결이 인다. 손연재와 김연아 관계가 그렇다. 손연재가 ‘떠오르는 태양’이라면, 김연아는 ‘지는 ...
2014.04.09 11:24
<헤럴드 포럼 - 이동근> ‘호주(濠洲)머니’를 ‘복(福)주머니’로 만들자
1970년 4월 1일 포항, 한국철강산업의 태동을 알린 역사적인 단추가 눌렸다.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온 국민의 염원을 담은 포항제철소가 착공된 것이다. 그러나 1년뒤 제철소는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처했다. 용광로에 들어갈 철광석과 원료탄을 구할 수 없었던 탓이다. 당시 국내 철광석 생산량은 거의 제로였고, 원료 수입...
2014.04.09 11:24
<사설> 의미있는 KT와 씨티은행의 구조조정
국내 최대 통신기업인 KT가 명예퇴직을 받는 형식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전체 인원의 20%인 6000명 선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하는 등 직면한 경영위기 타개가 가장 큰 이유다. 노조도 군말없이 합의했다. 노사 모두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공...
2014.04.09 11:22
<사설> 여 · 야 합심해 기초선거 무공천 퇴로 열어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기초선거 공천방식을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당내 여론이 무공천 철회 쪽임을 감안하면 결국 공천을 하는 쪽으로 최종 결론이 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론과 당을 사지로 내몰아서는 안된다는 현실론 사이에서...
2014.04.09 11:22
<헤럴드 포럼 - 여형구> 이카루스의 꿈과 항공레저 스포츠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새의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아오르다 떨어져 죽은 ‘이카루스’ 이야기는 인간 욕망의 어리석음과 과욕의 허망함을 가리킬 때 종종 인용된다.그러나 이 슬픈 이야기를 찬찬히 되새겨보면,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싶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실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매혹적이었...
2014.04.09 08:33
<기고 - 하현수> 생활과 밀접한 국가재산 유익하게 활용돼야
국가재산은 부동산, 동산 그리고 유가증권 등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돼 있지만,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국민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것은 단연 부동산인 국유지라 할 수 있다.국유지는 우리나라 땅의 24%를 차지하고 금전적 가치로는 435조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우리나라 예상 총수입의 117%에 이르는 큰 액수다. ...
2014.04.08 11:23
<사설> 근로시간단축 · 통상임금 ‘패키지 딜’ 안돼
근로시간 단축과 통상임금 조정을 둘러싼 노사정 협상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 국회 노사정소위원회가 7일 대표자 회의에서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의 큰 틀에 합의했지만 세부사항에선 확연한 견해 차만 확인했다. 통상임금 문제도 지난해 12월의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노ㆍ사가 첨예하게 맞서 쉽게 결론날 상황이 아니다...
2014.04.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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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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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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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