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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의 눈] 금요일 4시 퇴근은 허황된 꿈?…“회사만 개이득”

  • 2017-02-23 14:38|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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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금요일 4시 퇴근, 일명 한국판 ‘프라임 프라이데이’ 시행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반응은 신통치 않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 국내 소비주체들의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국판 '프라임 프라이데이'를 포함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일본의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매월 1회 단축근무를 실시한다는 것. 매월 마지막 금요일 오후 3시에 업무를 끝내도록 했다.

정부는 매월 1회 '가족과 함께하는 날'을 지정해 유연근무제 등을 통한 단축근무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0분씩 초과근무를 하고, 금요일에는 두 시간 먼저 퇴근하는 방식이다. 한 달에 한 번은 금요일 4시 퇴근이 가능해진다.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조치로 정부는 현재 우리경제가 정국불안, 청탁금지법, 미국 신정부 출범, 금리상승 가능성 등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관건은 민간의 참여다. 정부는 민간 참여를 이끌어낼 방안을 강구 중이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qweq**** 응 금요일 4시퇴근 평일 야근” “kira**** 평소에도 칼퇴는 불가능한데 금요일 4시가 퇴근시간이면 한 6시에 실제 퇴근 가능할 듯. 초과근무 수당 안 그래도 없는데 회사만 개이득” “chld**** 6시에도 못 하는구만 진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