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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한 단체, 과거 구글·나사 홈페이지도 마비시켜..목적은?

  • 2017-02-21 01:00|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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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해킹한 집단인 'Kuroi'SH and Prosox'의 과거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해킹 당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해킹한 집단인 'Kuroi'SH and Prosox'의 과거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20일 새벽 4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는 해킹으로 본래 화면이 아닌 '정의도 평화도 없다(NO JUSTICE, NO PEACE)'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영어가 등장했다. 이들은 자신들을 'Kuroi'SH and Prosox'라고 소개했다.

'Kuroi'SH and Prosox'는 2015년부터 자신의 SNS에 세계 각국의 유명 홈페이지를 해킹한 사례를 공개해왔다. 과거 이들은 구글이나 나사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니아나항공은 홈페이지 해킹 이후 “해킹당한 것이 아니며 DNS를 관리하는 외주 웹호스팅 업체가 공격을 받은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해킹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IP주소와 도메인을 연결해주는 DNS(도메인네임시스템)가 공격을 당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해킹 당시 홈페이지에 접속했던 일부를 제외하고는 현재 접속이 정상적으로 되고 있으나 완전히 복구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이번 사안을 신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