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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 중국인 관광객 떠난 자리 봤더니...쓰레기장 수준

  • 2017-02-20 09:52|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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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이 넘쳐나는 쓰레기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사진=SNS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제주공항이 넘쳐나는 쓰레기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19일 저녁부터 초속 25미터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어 오후 5시 45분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57편이 결항되는 등 모두 100편의 항공편이 지연됐다.

지난 12일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떠난 자리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어지럽혀졌다.

오전 7시 제주국제공항 3층 국제선 출국대합실은 이들이 버리고 간 면세품 포장지 등으로 난장판이 됐다. 이날 나온 쓰레기의 양은 100ℓ짜리 쓰레기봉투 1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제주도민은 SNS에 당시 사진을 찍어 올려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한편 제주공항 상공에 분 강풍과 난기류로 항공기 운항이 결항하면서 발생한 4600여명의 체류객 해소를 위한 각 항공사의 임시편 투입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오전부터 제주지역에는 초속 20m 넘는 강풍으로 제주출발 28편, 도착 29편 등 항공편 57이 결항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