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공항 내 저비용항공사 전용 터널에서 피살돼 아시아 각국을 긴장 시국으로 몰아넣은 김정남과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가계도를 살펴봤다.

김정남과 김정은은 각각 김정일의 첫 번째 부인과 세 번째 부인 사이의 장남과 차남이다.

북한 김일성 정권을 승계한 김정일에게는 4명의 부인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중 김정남은 첫 번째 부인인 성혜림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김정은은 세 번째 부인 고영희와 사이에서 낳은 4남매중 차남이다.

따라서 김정남과 김정은은 이복형제다.

김정일의 정권이 김정남이 아닌 김정은에게 승계된 이유는 김정남이 정권승계 준비 중 위조된 여권으로 일본에 밀입국하려다가 중국으로 추방된 사건 때문이다. 당시 김정남은 김정은의 눈 밖에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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