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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봉근, 헌재 탄핵심판 증인 불출석…“안중근과 이름은 한끝 차인데”

  • 2017-02-14 10:42|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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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박근혜 정부 ‘문고리 3인방’ 중 한명인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헌법재판소에 불출석했다.

14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안봉근 전 비서관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달 5일, 19일 헌재 탄핵심판 증인신문에 불출석한 안봉근 전 비서관은 전날까지 출석한다고 연락을 해왔지만 당일 헌재에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안 전 비서관은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비서관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을 청와대 관저 집무실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일 행적을 밝힐 주요 인물로 꼽혀왔다. 또 안봉근 전 비서관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을 돕거나 묵인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안봉근 전 비서관 증인 불출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하고 있다. 특히 2월14일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기 때문에 더 큰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ppac**** 이름 한끝 차인데..안중근은 나라를 구하고, 안봉근은 나라를 뒤집는구나” “shh1**** 안봉근 불출석, 박근혜 대리인단이 책임져야한다” “cool**** 안중근 안봉근 한글자 차이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