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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첫 홀로서기’ 김진우의 갈증 그리고 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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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그룹 위너 멤버 김진우가 데뷔 5년 만에 첫 홀로서기에 나섰다. 늘 정석의 꽃미남 외모로 주목받은 그가 새로운 모습을 발산하고 싶은 갈증이 컸던 탓인지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지누스 헤이데이(JINU’s HEYDAY)’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김진우의 첫 솔로 타이틀곡은 ‘또또또’다.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리듬감 있는 베이스가 강조된 팝 장르 곡으로 섬세한 연애 감정이 재치 있는 가사로 담겨 듣는 재미를 더한다. 앨범 발매 당일, 김진우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솔로 앨범 준비 기간 얼마나 걸렸나?

“작년 겨울부터 앨범 내겠다고 하고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근데 그때도 솔로를 낼까 아님 위너 앨범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렸다.”

▲ 멤버들의 반응은 어떤가?

“노래랑 나랑 잘 어울린다고 한다. ‘그냥 형 노래 같다’고도 하더라. 인터뷰 자리에 오기 전에도 멤버들이 잘하라고, 잘할 거라고 많이 응원해줬다.”

▲ 솔로 앨범을 낸 이유는?

“내가 현재 마지막 20대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팬 분들이나 대중이 나를 생각할 때 예쁘고 잘생긴 이미지라고 생각하는데 20대가 가기 전에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 뒤 30대를 맞이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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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 타이틀곡 제목은 왜 ‘또또또’인가?

“‘또또또’는 해석하기 나름이다. 상대방이 내 연락을 안 받을 경우에 ‘내가 또 잘못했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나. 연애하면서 드는 감정을 쉽게 풀었다. 가사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구절이 ‘네가 싫어하는 건 ㅋ 그 다음은 'ㅇ' 그 다음은 'ㄴ'이다. 아마 이건 대부분의 사람이 싫어할 거다. 그런 가사가 이 노래의 재미 포인트다."

▲ 송민호가 피처링에 참여하고, 작사, 작곡에도 이름을 올렸던데?

“민호가 피처링을 하게 된 계기는 민호가 솔로 앨범을 발표할 때 곡을 나에게 하나 줬었다. ‘형 솔로곡 이거 어때? 괜찮아? 한 번 해봐요’라고 했는데 그때 내가 정신이 없다 보니 그냥 들어본다고 하고 말았다. 그러다 이번에 ‘또또또’가 나오면서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어 민호에게 부탁을 했다. 덕분에 노래가 전보다 많이 채워졌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 작사, 작곡 활동을 안 하는 이유가 있나?

“딱히 이유는 없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내가 작사, 작곡을 하면 조금 변화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금은 한다. 본격적으로는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조금 시도를 하다가 말았던 적이 있다. 집중적으로 해야지 한 적은 없다. 재능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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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 이번 앨범 콘셉트는?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잡지 형식으로 앨범을 제작했다. 이 앨범을 통해서 나의 재발견이라는 모습들을 알아봐 주셨으면 싶었다. 변신까지는 아니라도 부담스럽지 않게 최대한 내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잡지를 보면 그 안에 모델도 많고 다양한 옷이 있지 않나. 그런 것들을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내 사진으로 잡지처럼 채우고 싶어서 이렇게 하게 됐다.”

▲ 이번 활동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나?

“‘멋있음’이다. 그동안 나는 항상 애교를 도맡아 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팬분들이 부담스러워 할까 봐 변신까지는 못 갔다. 그래도 상남자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내추럴한 모습으로 많이 표현했다.”

▲ 데뷔 5년 차가 됐다. 김진우만의 내공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어느 누구보다 나를 잘 안다. 스타일링에 대해 내가 봤을 때 괜찮은 거랑 전문가가 봤을 때 괜찮은 게 있는데 내가 어울리는 것을 판단하는 시각이 활동하면서 더 좋아졌다. 또 자기 관리에 대한 내공도 쌓였다. 운동이 될 수도 있고, 피부 관리가 될 수 있다. 내가 정직하고 바르게 생활하려는 성향이다 보니 게으르지 않은 것 같다.”

▲ 성적에 대한 기대치는?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상관이 없다. 이번 활동을 통해 팬 분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려고 한다. 또 나와 함께 작업했던 스태프 분들이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고생하고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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