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1년 1컴백’을 했던 밴드 아이즈(IZ)가 달라졌다. 올해만 벌써 2번째 컴백을 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서기 시작했다.

아이즈의 2집 싱글 앨범 ‘프롬아이즈(FROM:IZ)’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신보 ‘프롬아이즈’는 지난 5월 발표한 싱글 1집 ‘리아이즈(RE:IZ)’의 연작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는 아이즈로부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리아이즈’는 밴드 아이즈의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면 이번 앨범 ‘프롬아이즈’에서는 첫 자작곡을 수록하며 밴드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프롬아이즈’는 얼터너티브 사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 같아’와 수록곡 ‘번(Burn)’, 리더 현준의 자작곡 ‘구름의 속도’를 포함해 총 5트랙이 수록됐다. 아이즈는 추억을 모티브로 시작된 이번 싱글앨범 '프롬아이즈'를 통해 앞으로 써나갈 이야기는 팬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 3개월 만에 컴백한 이유가 있나?

“우리가 데뷔하고 나서 ‘1년에 1컴백’ 수식어가 붙어 다닐 정도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컴백을 많이 안 했다. 팬들과 소통하는 점에 있어서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빨리 컴백하게 됐다. 사실 이번 앨범은 5월에 ‘에덴’이라는 곡을 발표할 때 같이 준비했다. 급하게 나온 신곡이 아닌 준비를 많이 한 곡으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현준)

▲ ‘프롬아이즈’ 어떤 앨범인가?

“싱글 1집은 아이즈가 아이덴티티를 찾는 것이라면, 이번 앨범은 밴드로서 한층 더 성장했다는 모습을 담으려 했다.”(우수)



▲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색깔이 있나?

“5월에 발표한 ‘에덴’은 우리의 색깔을 찾아가는 곡이었다. 지금까지 했던 곡 중에 ‘에덴’이 강한 록 사운드였다면 이번 음악 사운드는 록이지만 여름이라는 계절에서 청량감도 드리고 싶은 욕심도 담겨 있는 곡이다.”(지후)

▲ 최근 밴드 시장이 활성화 됐다. 아이즈는 본인만의 색깔을 잘 찾아가는 것 같나?

“밴드 시장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에 밴드 경영 프로그램을 보면서 우리한테도 좋은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또 얼마 전에 ‘케이월드페스타’에서 존경하는 밴드 선배님들과 무대를 같이 섰다. 우리만의 색깔을 찾아서 재미있는 색깔로 무대를 해보고 싶다.”(현준)

▲ 꼭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나?

“복면가왕에 꼭 나가고 싶다. 아직 음악으로 하는 음악 프로그램에 나가본 적이 없어서 그 프로에 나가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지후)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마음 같아서는 앨범을 한 장 정도 더 내고 싶다. 또 아직 확실하게 잡힌 것은 아닌데 연말 콘서트를 생각하고 있다.”(현준)

▲ 이번 앨범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쇼케이스를 할 때마다 많이 이야기를 한다. 차트인이 목표다. 하지만 대중이 ‘아이즈가 다음 앨범에서 어떤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구나’라는 것을 알아봐 주셔도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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