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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엑소 백현, 7년 만에 첫 솔로 앨범 발매…가능성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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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엑소’ 백현이 아닌 자신의 이름만으로 첫 홀로서기에 나선다. 데뷔 7년 만에 또 다른 꿈을 꾸며 숨겨뒀던 색다른 모습을 발산한다.

엑소 백현의 첫 솔로 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진행은 엑소 멤버 첸이 직접 맡아 백현을 응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UN Village)’를 비롯해 ‘래퍼 빈지노가 피처링한 알앤비(R&B) 곡 ‘스테이 업(Stay Up)’, 운명적 사랑을 확신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힙합 알앤비 곡 ‘벳차(Betcha)’, 자신의 따뜻한 마음으로 차가운 매력을 지닌 그녀의 사랑을 쟁취하겠다는 R&B 장르의 ‘아이스 퀸(Ice Queen)’, 연인에 대한 사랑을 다이아몬드에 비유한 R&B 발라드 곡 ‘다이아몬드(Diamond)’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이틀 곡 ‘유엔 빌리지’는 백현의 부드러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R&B 장르의 로맨틱 러브송이다.

백현의 첫 번째 미니앨범 ‘시티 라이츠’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 첫 솔로 앨범 내는 소감은?

“그동안 엑소와 엑소 첸백시로 다양한 활동을 여러분께 보여드렸는데 솔로로서 활동한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부담이 없지 않아 있었다. 기댈 수 있는 멤버도 없고, 나 혼자 온전히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됐는데 오늘이 딱 되니까 어떨지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부터 솔로 앨범을 준비했나?

“작년 말부터 회사에 먼저 솔로 앨범을 내고 싶다고 의견을 드렸다. 그때부터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타이틀곡을 잘 못 고르는 바람에 더 늦어졌다. 총 8개월 정도 걸린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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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타이틀 ‘유엔 빌리지’는 어떤 노래인가?

“연인과 나만 알고 있는 좋은 장소로 가서 좋은 풍경을 보면서 사랑을 속삭이는 로맨틱한 가사를 담은 곡이다. 나는 항상 엑소 타이틀이나 수록곡을 들을 때 10초 만에 ‘이 곡은 마음에 든다’ ‘아니다’를 판단하는데 ‘유엔 빌리지’는 내 곡이라서 말하는 게 아니라 10초 만에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노낌이 너무 좋았다.”

알앤비 장르의 곡 위주로 앨범을 구성한 이유는?

“옛날부터 솔로 활동을 하게 되면 해보고 싶었던 장르가 힙합 알앤비였다. 평소에 관심 갖고 있던 분야였다. 또 내 개인적인 모습이 어떤 게 잘 어울릴까 생각했을 때 퍼포먼스와 제스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 힙합 알앤비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장르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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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솔로 준비를 하면서 어떤 점이 힘들었나?

“한곡 완창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엑소 활동할 때는 춤추다가 파트 한 두마디 부르고 했었는데 한 곡을 내 목소리로 꽉 채워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어디서 숨을 쉬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그런 내 모습에 충격 받아서 더 노력했다.”

▲ 앨범 선주문 수량만 40만장이다. 소식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40만장이라는 숫자는 정말 상상하지 못했던 숫자였기 때문에 너무 놀랐다. 사실 지금까지도 믿지 않는다. 내 눈으로 직접 봐야 믿을 거 같다”며 “엑소 팬 분들이 많이 기대려주셨다. ‘솔로 앨범 언제 나와요?’라는 질문을 많이 해주셨는데 오래 기다린 만큼 심사숙고해서 준비했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시티라이츠’를 시작으로 내 솔로 앨범을 꾸준히 제작하려고 한다. 알앤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백현의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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