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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씨톰 대표 "무인, 버닝썬과 갑을관계…숀과 관련 없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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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추승현 기자] 가수 숀의 소속사인 디씨톰 엔터테인먼트가 클럽 무인과 연관설, 무인의 탈세 의혹 그리고 버닝썬 연관설까지 모두 부인했다.

디씨톰 엔터테인먼트(이하 디씨톰) 박승도 대표는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디씨톰과 무인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음주가무인은 주주와 임직원 구성이 다른 별도의 법인격을 가진 별개의 회사”라고 밝혔다.

또 버닝썬과 무관하다며 버닝썬과 갑을 관계였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디씨톰은 DJ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버닝썬 뿐만 아니라 전국 유수의 클럽으로 매주 DJ들을 보내고 있다. 다만, 버닝썬은 당시 소위 가장 잘 나가는 클럽이기도 했고 클럽계의 큰 손이던 버닝썬이 요구하는 불합리한 것들을 거부하기에는 너무 을의 입장이었다. 디씨톰 소속 DJ들이 목요일에는 무인을 영업하지 말고, 버닝썬에서만 ‘무인썬’이라는 형태로 공연을 하라고 압박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탈세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무인은 클럽이 아닌 ‘공연장’ 시설로 분류돼있으며, 일반 음식점 외에 DJ가 공연을 하는 공연장으로 등록돼 있다”고 의혹을 바로잡았다.

그러면서 “숀은 저희와 전속으로 계약된 아티스트가 아니라 매 앨범마다 에이전트로 계약하는 아티스트로, 무인과도 관련이 없다”며 함께 거론된 숀은 이번 사태와 관련짓지 말아 달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오전 쿠키뉴스는 “2017년 5월 개업한 무인이 버닝썬 논란이 한창인 2월 말 돌연 폐쇄했다"며 ”무인의 등기상 소유주인 음주가무인과 디씨톰엔터테인먼트의 주소가 동일하고, 음주가무인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감사 모두 디씨톰 소속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인은 클럽임에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영업했다. 일반음식점은 요금 10%를 부가가치세로 납부하지만, 유흥주점은 개별소비세 10%와 교육세 3%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중과세를 면하기 위해 무인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를 했고, 탈세 의혹이 불거지자 운영을 중단했다는 것이 해당 매체의 주장이었다.

또 무인은 버닝썬의 쌍둥이 클럽으로 불린 만큼 연결고리가 있다고 보도됐다. 박 대표가 버닝썬의 음악감독이었고, 버닝썬 홈페이지에도 디씨톰이 협력사로 소개돼 있다. 이에 더해 무인과 버닝썬이 매주 ‘무인썬’이라는 합동 파티를 해 고객들 사이에서는 ‘쌍둥이 클럽’ ‘형제 클럽’으로 불린다고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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