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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 남편 영화엔 출연 無...‘일’로 얽히지 않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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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내의맛' 방송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배우 김민과 영화감독인 남편 이지호의 관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은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은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과 달리 이들은 함께 ‘일’로 얽히진 않는다. 김민은 남편의 영화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화 ‘내가 숨 쉬는 공기’의 기자간담회 당시 김민은 남편의 영화에 출연할 의향이 없냐는 질문에 “결혼 전에 한 약속이 있다”며 답변했다.

김민은 “서로 감독과 배우라는 직업이 이기적인 직업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결혼할 때 한 사람이 일하면 한 사람은 일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함께 일을 하지 않기로 약속을 하게 됐다”며 “미국 배우 중에 감독과 같이 일하고 헤어지는 배우들이 많아서 그러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김민의 남다른 내조도 화제를 모았었다. 이지호는 "촬영 ‘내가 숨쉬는 공기’ 촬영 막판에 건강이 악화됐을 때 아내가 나를 매일 휠체어에 태워 다녔다. 철저한 내조가 없었더라면 작품을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민은 "멕시코 시티 촬영 중 이감독이 병에 걸렸다. 물집과 종기 때문에 거의 실명 상태로 보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3억씩 손실이 발생했다. 3일째 되는날 연출자가 교체될 수도 있다는 통보를 받고, 남편에게 여기서 멈출 수 있냐고 물었다. 포기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듣고는 바로 남편을 휠체어에 태워 촬영장으로 갔다. 정말 독하게 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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