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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예졸업 3년 지나 이제야 진척된 까닭, 여전히 차오르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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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명예졸업식이 거행됐다.

이 명예졸업은 12일 오전 안산 단원고 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로써 명예졸업의 대상자인 희생자들은 본디 졸업해야 할 해로부터 3년 만에 졸업장을 안게 됐다.

원래대로라면 학생들은 2016년 졸업장을 수여받는다. 하지만 이는 유가족 측의 요청으로 인해 이제야 명예졸업이 이뤄졌다. 유가족 측은 아직 수습되지 않은 이들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졸업식을 미뤄달라고 해왔다.

그렇게 3년 만에 치러진 명예졸업식에는 여전히 가라앉은 분위기가 감돌았다. 한 명씩 호명된 아이들의 이름은 빈자리를 미처 채우지 못 해 유가족의 슬픔을 더욱 짙게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희생 학생을 비롯한 교사까지 3명의 유해는 끝내 수습하지 못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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