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무고한 아웃팅" VS "동성 성추행" 김영세 의혹, 김기수·김수용도 당했다
이미지중앙

패션 디자이너 김영세가 동성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다.(사진=채널A 뉴스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영세 디자이너를 향한 동성 성추행 의혹, 무고한 아웃팅(성소수자의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에 대해 본인의 동의 없이 밝히는 행위)과 진실 폭로 사이에 놓였다.

패션 디자이너 김영세가 동성 성추행 의혹을 받아 검찰에 넘겨졌다. 김영세 디자이너 본인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영세 디자이너의 동성 성추행 의혹에 관한 법적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므로 그 어느 쪽에 대해서도 섣부른 비난을 가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개그맨 김기수는 동성 성추행 의혹을 받아 연예인으로서 이미지가 추락하는 피해를 입었다. 동성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의심을 받은 데 대해 결백을 호소했던 김기수는 법원까지 가 무죄 판결을 얻어냈다. 이런 사례처럼 김영세 디자이너 역시 그의 주장대로 이번 동성 성추행 의혹이 무고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동성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 의혹이라고 해서 가볍게 여겨서도 안 된다. 최근 동성 간의 성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개그맨 김수용 역시 2016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20대 시절 동성에게 성추행을 당해 트라우마에 시달린 일화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이번 동성 성추행 의혹도 명명백백 진실을 가려 어떤 피해자도 없게 만들어야 한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