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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 캐슬’ 측, 불미스러운 사건 초강수 대응 속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 '시청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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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스카이(SKY) 캐슬’이 대본 불법 유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의뢰하며 초강수를 뒀다. 반면 현장은 그 영향을 받지 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17일 본지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대본 유출과 관련해 “제작진은 확실히 유출 전부터 보안에 계속 신경 쓰고 있었다”면서 “사건 발생 후 담당 매니저 외에는 다른 스태프들은 대본 공유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드라마가 잘 돼서 현장 분위기는 여전히 좋은 편이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SKY 캐슬’ 촬영은 드라마 종영을 1회 앞둔 오는 25일 마친다.

‘SKY 캐슬’ 측은 제작진이나 배우나 종영을 4회 남겨둔 지금은 지쳐 있을 법한 시기다. 여기에 대본 유출로 인한 사기 저하로 현장에는 긴장이 맴돌 법도 하다. 하지만 ‘SKY 캐슬’의 이례적인 성적 덕분에 현장은 화기애애한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1%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고 시청률 19.2%를 찍으며 현재는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1위는 tvN ‘도깨비’(20.5%)다.

앞서 ‘SKY 캐슬’ 제작진은 드라마가 김혜나(김보라)의 죽음을 둘러싼 갖은 호기심과 추측을 불러온 상황 속 내용과 관련해 철통보안을 지켰다. 드라마 측에 따르면 스케줄도 신 넘버로만 공유했으며, 대본도 일부 배우에게만 책 형태로 배부했다.

하지만 17, 18회 대본은 통째로 유출됐다. 이에 제작진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면서 추가 유포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으나 지금까지도 대본은 계속해서 퍼져나가는 중이다.

이에 ‘SKY 캐슬’ 측은 대본 불법 유포와 관련해 경찰에 공식 수사 의뢰를 했다. 최초 유포자 및 중간 유포자를 철저히 조사한 뒤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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