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문우람 애꿎은 피해? "증언에도 기각" 이태양 言 이전, 청원 내용 보니
이미지중앙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태양이 문우람의 억울함을 벗겨달라며 기자회견에 나섰다.

10일 이태양은 문우람에 대해 검찰과 구단의 조치가 진실과는 달라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문우람은 죄를 벗어낼 수 있도록 해달라 읍소하고 나섰다.

이태양과 문우람이 나란히 나선 데 대해 여론은 들썩이고 있다. 구단관계자나 검사들의 입맛대로 수사가 진행된 것이라면 재조사를 해야 할 일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이 배경에는 미래 가능성이 높았던 문우람의 활동전력들이 고스란히 깔려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야구에 매료돼 다짜고짜 야구를 시작했다는 문우람의 좌우명은 '무조건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된다'였다고. 그 마음으로 뛰어오던 지난 2011년 신고선수로 넥센에 입단한 문우람은 정확한 송구로 주목받으며 문보살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1군으로 뛰던 한창 때는 넥센의 외야를 든든하게 맡아주는 복덩이로 불리기까지 했던 터다.

이같은 사실을 알기에 이날 이태양이 문우람이 억울하다는 주장에 주목도는 더욱 높다. 이태양의 문우람 관련 주장에 여론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설전을 벌이며 명확한 사실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문우람에 대한 재조사 요청은 지난 11월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던 바다. 당시 청원인은 "문우람 선수는 승부조작이란 범죄로 군복무를 하고있을때 군검찰로 송치되었고 벌금형을 선고 받았으며 KBO에서는 승부조작 유죄 인정으로 인해 영구실격 조치 즉 다시는 야구를 할 수 없게 했다. 그러나 이 선수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공범으로 몰린 이들도 문우람 선수는 함께 하지 않았다고 증언을 했다는데, 이렇게 한 선수의 인생을 망쳐놓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는 재판에서 항소했지만 결국 기각당했다고 한다. 왜 어째서 앞날이 밝은 20대 중반의 프로야구 선수가 한순간에 승부조작 브로커가 되었는지 궁금하다. 또한 유죄라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과연 항소를 하였을까. 결국 문우람 선수도 대한민국 국민인데 그가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증거도 충분하지 않은데 항소를 기각하고 유죄를 선고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