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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AAA'에는 없겠지…여론 "제발 보고 싶지 않다" 고개 내젓는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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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앱 라이브 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2018 AAA(Asia Artist Awards)'가 포문을 열었다.

28일 '2018 AAA' 시상식에 내로라 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포진하며 팬들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2018 AAA'는 더욱이나 분야를 가르지 않은 스타들의 잔치를 표방하며 여타 시상식에 비해 더 다양한 스타들의 면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다만 '2018 AAA'처럼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의 경우는 스타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다.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건 물론이고 타 스타와 비교해서도 눌리지 않는 비주얼적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는 부담감이다. 이에 대해 한 스타일리스트는 "연말 시상식만 되면 협찬 전쟁이다"면서 "겹치지 않는 의상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다. 조금이나마 차별화를 두기 위해 자체 제작이나 해외 공수를 고려하는 경우도 많다"고 고충을 밝혔다. 이같은 고민은 비단 '2018 AAA'처럼 분야의 다양성을 끌어안은 시상식 뿐 아니라 부쩍 늘어난 연말 시상식 때문에도 생겨난다. 언론사는 물론이고 기업, 지역 등에서 끊임없이 시상식을 만들어내는 현상이 스타들에게는 피로로 다가온다는 지적도 이어지는 이유다.

한편 이처럼 시상식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여론의 잣대도 더욱 엄정해졌다. 지난 12일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연말 시상식에서 더이상 보고싶지 않은 장면은?'이란 질문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여론은 시상식에서 가장 보고 싶지 않은 장면으로 야한 의상 입은 시상 도우미를 꼽았다. 야한 의상 입은 시상 도우미는 총 1만 2,589표 중 1,751표(14%)를 얻었다. 시상식에는 시상자를 자리까지 안내하고, 트로피와 꽃다발 수여 시 시상자 옆에서 이를 챙기는 시상 도우미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일부 시상식에서는 일부 여성 도우미들에게 노출이 과한 의상을 착용케 해 온라인상에서 '시대착오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

이와 더불어 여론은 납득 안되는 수상 결과, 공동 수상 등을 꼽았던 바. 실제 '2018 AAA'를 비롯해 예정돼 있는 시상식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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