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수감 스트레스로 안면 마비’ 황민, 죄책감 아닌 동정유발? 모르는 게 나았을 TMI
이미지중앙

(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배우 황민이 수감 스트레스로 안면 마비를 호소했다.

황민의 변호인은 2일 오전 열린 황민에 대한 첫 재판에서 황민이 수감 스트레스로 안면 마비 증상이 왔음을 밝혔다.

네티즌들이 반감을 자아낸 발단은 ‘수감 스트레스’라는 표현이다. 황민은 술을 잔뜩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다른 이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한순간에 동승자들과 그 주변 인물들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이다. 게다가 자신의 가족까지 고통을 받게 만들었다.

그런데 황민은 죄책감으로 인한 심적 고통이 아닌, 수감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 어찌 보면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았을 정보, 일명 요즘 말로 TMI(Too much information)인 셈이다.

결국 ‘수감 스트레스로 안면마비’라는 발언은 도리어 네티즌들의 공분만 더 샀다. 또한 황민의 변호인이 왜 안면마비로 인한 양해만 구한 게 아니라 굳이 ‘수감 스트레스’라는 말을 붙였는지 의문을 드러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