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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은 한번도 안 밝혔다? 윤은혜, 그때나 지금이나 아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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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MBN '설렘주의보'로 1800일 만에 대중 앞에 서는 윤은혜가 일전의 표절 논란에 대해 거듭 입장을 밝혔다.

이날 그는 "사과 드린 적 있다"면서 거듭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여론 사이에서 "사과를 한 게 맞냐"는 반응부터 3년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과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표절 논란이 제기됐을 때부터 대응이 남달랐던 데다 잘못한 사실에 대해 명확히 적시한 적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사과를 할 때마다 표절을 인정한다거나 부인하는 등 발언이 일절 없었다는 것.

윤은혜는 2015년 중국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아르케 윤춘호 디자이너가 의혹을 제기하면서 윤은혜와 스타일리스트가 해당 브랜드 옷을 입은 적도 있다는 점에 소름 돋는다고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윤은혜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디자인이 흡사할 뿐이라며 표절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윤춘호 디자이너가 별도 연락 없이 SNS로만 문제를 제기한 점도 불쾌하다 지적했다.

이 와중에 같은 그룹서 활동한 이희진이 스포츠동아와 인터뷰를 통해 "은혜가 워낙 어린 나이에 베이비복스를 시작했고 연기도 일찍 시작했다. 좀 더 즐기고 일할 수 있는 나이였는데도 많이 부딪히면서 활동했다. 이제는 성숙한 연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인데 그 일(의상 표절 의혹)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이 생긴 것 같다. 좋았던 이미지가 한 번에 무너질까봐 걱정이다"라는 말을 했다 더 큰 비난을 더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3개월 여 후 윤은혜는 한 공식행사에서 갑작스러운 사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와 주셔서 감사하고 논란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했고 이 발언이 표절 인정인지 단순 물의에 대한 사과인지 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윤은혜에 대해 아직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이런 논란과 별개로 그의 복귀가 성공할 것인지도 주목할 만하다. '궁', '포도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 1호점'까지 3연타 홈런을 치며 가장 잘 나가는 가수 출신 연기자로 손꼽혔지만 이후 작품들은 그렇다 할 대표작이 되지 못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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