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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人이 본업?' 강한나, 출판 이력 보니… '명예 니혼진' 오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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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SNS 프로필(사진=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방송인 강한나가 '명예 니혼진(日本人, 일본인)'의 오명을 쓰기 전부터 시인(詩人)으로서 일본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정황이 포착됐다.

강한나는 최근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스타 99%가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오른 인물이다. 강한나의 발언이 일본 내 한국 문화 비하의 소지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비난 여론이 형성된 것.

이런 가운데 강한나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대다수다. 본인이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듯 발언했으나, 정작 국내에서 방송인 강한나의 인지도는 전무한 상태이기 때문.

강한나는 국내에서 리포터로 활동, 생활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2014년 일본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뒤 현재에는 현지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강한나가 탤런트 활동뿐 아니라 작가로서도 대중을 만나고 있다는 것. 특히 강한나는 현지에서 남다른 권위를 갖는 일본시(詩) 문학상 2년 연속 수상 기록도 세웠다.

강한나가 가장 최근에 내놓은 저서는 에세이 '내일 도쿄에는 좋은 바람이 불 거예요'다. 이에 앞서 강한나는 여행 에세이 '동경 하늘 동경' '우리 흩어진 날들' '교토 휴' '채소는 일본 여자들처럼' 등을 출간했다. 모두 강한나가 일본에서 느낀 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쓰였다.

이뿐만 아니라 강한나는 일본 만화가 에비스 요시 키즈의 에세이 '언제까지나 내성적으로 살겠다'를 번역한 이력도 갖고 있다. 출판업계에 따르면 강한나는 현재 일본의 요코하마 국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지역사회관계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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