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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범 전 코치, 심석희 감금·폭행에 머리채 휘두르고 열달 옥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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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심석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형을 선고받은 조재범 전 코치(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 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코치가 열달 옥살이할 처지에 놓였다.

조재범 전 코치는 1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주관으로 열린 심석희 등 선수들에 대한 폭행 혐의 재판에서 징역 10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은 심석희를 폭행한 혐의로 조재범 전 코치에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그보다 1년 2개월이 적은 수준을 선고받은 셈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조재범 전 코치가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가한 폭행 정도에 비해 형량이 낮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앞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를 폐쇄된 공간에 가둬놓고 폭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머리채를 잡아 심석희의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졌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심석희는 올해 1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를 포함해 2011년부터 7년간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심석희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조재범 전 코치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고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에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져 비난받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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