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에릭과 결혼한 배우 나혜미가 그룹 지오디(god) 팬이었음을 밝혔다.

나혜미는 지난 13일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에릭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 과정에서 밝혀진 놀라운 사실은 나혜미는 god의 팬이었다는 것.

싸이더스HQ의 연습생이었던 나혜미는 당시 소속 그룹이었던 god를 자주 볼 수 있는 환경이었고, 그들의 팬이 됐다.

특히 그 시절은 god와 신화가 한창 라이벌 구도를 이어가고 있던 시기였다. 두 그룹 모두 인기의 정점을 찍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팬덤끼리도 서로를 경계하는 살벌한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혜미는 god의 경쟁자였던 신화의 멤버와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이렇게 아이러니한 반전은 이들에게 재미있는 에피소드로서 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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